왜관초등학교(교장 박종혁)는 11일 6학년 228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특강을 실시하였다.
부산지방기상청 고혜영 강사를 초빙, ‘관측-예보-기후 한 눈에 보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진데 이어 풍기대도 만들었다.
이번 특강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이 지역별로 다르고 이상기후로 인한 다양한 형태의 기상재
해가 빈발, 대형화되어 지역별 인적·물적 손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효과를 높이기 위한 지역차원 대응 인식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초등학생들의 기후변화 과학 분야의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바람이 부는 까닭, 일기도 이해하기, 일기예보가 이루어지는 과정, 풍기대, 풍향대, 풍속대 만들기 등을 통하여 날씨와 일기예보에 관한 지식의 폭을 넓혔으며, 익힌 지식을 근간으로 하는 풍기대를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기후변화와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한층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특강이 끝난 후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은 "이 강의를 통해서 날씨와 일기도에 관한 것을 많이 배웠으며, 이산화탄소가 날씨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우리들이 해야할 일을 알았다"며 "강의를 마치고 풍기대를 직접 만들어 체험해 보니 유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