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도(무소속 기호15번) 칠곡군수 후보가 11일 오후 3시 왜관읍 1번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출범-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주완 전 대구한의대 교수를 비롯해 배석재(전 칠곡부군수) 선대본부장, 이창수 후원회장 등 선거대책위원들과, 박영언 전 군위군수, 이태근 전 고령군수, 장영복 칠곡문화연구소장 등 지역 인사들과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김주완 교수 등은 “무소속 후보는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주민과 지역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만큼 청렴의 대명사 배후보를 적극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날 오전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희원 경북도의원은 개소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배군수의 청렴성을 강조하면서 자신도 도의원직에 연연치 않고 양심과 정의를 지켜 지역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개소식에서 배상도 후보는 재선거로 남은 군수임기 2년반을 칠곡을 위해 자신의 전부를 바칠 것을 천명했고, 칠곡군수 8년을 하면서 쌓은 행정경험을 가진 자신이 누구보다 군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배 후보는 인사말에서 “임기 2년반 남은 칠곡군수에 새군수가 당선된다면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기도 전에 칠곡은 다음 선거를 실시하게 된다”며 “재선거에서 선택해야 할 군수는 칠곡의 민심을 한데 모으고 그동안의 군정을 잘 알고 2년반의 공백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 후보는 “지난해 임기 이후 중단됐던 사업, 군수 4년에 할 일을 2년 반 만에 멋지게 마무리해 다음 세대 칠곡의 훌륭한 일꾼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놓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군수는 소리 없는 희생과 봉사를 하는 자리”라며 “다음선거와 무관한 배상도가 누구보다 사심 없이 일할 수 있고, 기회가 된다면 인생에서 군민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로 알고 전부를 바치겠다”고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