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칠곡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김시환(무소속 기호9번) 후보는 11일 오후 3시 북삼읍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김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저 김시환은 실천하지 않는 공약은 내세우지 않겠다"며 "현장에서 직접 뛰면서 군민들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군민과 소통하는 가운데 모든 정책과 군정을 결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후보 개소식에는 김달경(의성김씨 칠곡군종친회장) 전 칠곡군의원과 송세달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김겸일 전 포항교육장, 조기창 대건고 총동창회장,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김시환 후보의 지지호소문이다.
다가오는 10·26 칠곡군수 재선거는 또 한번 우리 군민들의 민의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장이 될 것입니다. 군민들의 평안과 행복을 증대시키기 위해 누구를 군수로 뽑을 것인지 고민이 많으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군수라는 자리는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발로 뛰며 귀로 직접 들으며, 행정전문가인 부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의 뛰어난 능력과 지혜를 군민들을 위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교량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지역에 태어나 교육을 받고 가정을 꾸리고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지역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주민들이 과연 무엇을 원하는지를 피부로 직접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원하는 바를 듣고, 실천할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가 제가 아닌가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민선자치단체장 선거는 정당 공천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민의 눈물과 기쁨을 함께하는 사람만이 칠곡을 위해 일할 수 있기에 보다 안정적이고 수평적인 지방자치제를 위해 정당공천으로부터 자유로와야 합니다.
이제 지방자치는 지방 경영시대가 됐습니다. 우리 지역만의 고유한 특색을 반영한 경영자원을 개발, 대한민국은 몰라도 `칠곡`하면 `아∼평화의 도시`라고 세계인들이 알수 있도록 우리의 문화를 승화시켜 세계의 중심, 칠곡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요즘 저는 자전거를 타고 칠곡군 구석구석을 누비며 다니고 있습니다. 한분 한분 만나면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에서는 미처 살피지 못했던 부분들을 더욱더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군민들은 거창하고 큰 것을 바라지 않고 자신의 생활에 직접 관계되는 작은 부분들이라도 바르게 시행되기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 희망을 갖고 잘사는 깨끗하고 바른 사회를 소망하고 있는 주민 여러분들 앞에서 저는 칠곡군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현장에서 뼈저리게 감지했습니다.
저의 장점은 군민의 소리를 현지에서 듣고 수렴하기 위해 발로 뛰는 것은 물론 군민의 소리를 듣는 열린 귀를 가졌고 군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소통하는 자세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소통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군민들이 더욱 단합하고, 더욱 발전하는 잘사는 `명품 칠곡군`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적임자는 바로 저 김시환이라는 것을 감히 아뢰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오죽하면 제가 다시 나왔겠습니까? 이번 재선거에 우리 칠곡군이 탈바꿈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귀중한 한표 한표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