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는 축산농가 조사료 제공을 위해 저수지 제당 자생풀을 베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쇠고기 수입 개방으로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풀베기 작업에 직원, 인부 등 30여명이 참가해 저수지 제당 자생풀을 베어 화물트럭 15대 분량을 축산농가에 제공했다.
칠곡지사는 매년 농업용 저수지 제당 풀을 베어 무상으로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있어 사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료용 풀을 지원받은 칠곡군 동명면 송산리 이모씨는 힘든 시기에 지역농가와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자 하는 농어촌공사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표했다.
함경렬 지사장은 “지역농가를 도울 수 있는 일들을 앞으로 더 많이 발굴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