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칠곡군지부(지부장 장규석)는 27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직면할 수 있는 법률적인 문제와 소비자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상담과 소송지원,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운영, 농업인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처리해 주는 움직이는 상담코너이다.
농협은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 점차적으로 확대시행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514곳의 시-군 지역을 순회하며 5만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6천500여명의 농업인의 개별상담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전국적으로 200회 이상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규석 칠곡군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농업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의논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이동상담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협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 권오현 법무관과 한국소비자원 김정호 교수 등의 강의와 개별상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