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교장 박종혁) 영어체험교실 수강생 3명이 작년에 이어, 주한 미8군에서 주최한 제13회 영어웅변대회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상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21일 열린 이번 대회 최우수 김회림(3학년), 우수 김나영(4학년), 장려 강나윤(5학년) 학생은 모두 영어 학원을 따로 다니지 않고 학교 영어 수업과 방과후 영어체험교실에서만 영어 공부를 했다. 왜관초등 영어체험교실은 칠곡 군청에서 원어민 강사 2명과 한국인 강사 1명 등을 지원하여 무료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학년을 제치고 1등을 차지한 김회림 학생은 “학교 영어 선생님의 권유로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영어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지도해 주셔서 재미있게 준비할 수 있었으며, 상을 타게 되어 정말 기쁘다. 10월 5일 용산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김회림 학생의 어머니는 “무료로 훌륭한 영어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영어체험교실에 다니도록 하겠다”라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