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26 칠곡군수 재선거는 많은 후보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품·향응제공, 비방·흑색선전 등 과거의 악습이 재현될 우려가 높습니다. 이에 따라 칠곡군선관위 위원, 직원은 물론 파견 직원, 선거부정감시단까지 총40여명은 이번 재선거의 중요성과 그 어려움을 함께 인식하고 결연한 각오로 이번 선거관리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완벽한 선거관리를 위해 선거과정에 정당, 후보자 등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인터넷 이용 선거정보제공, 투표소 위치의 정확한 안내 등 유권자에 대한 선거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관리할 예정입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불편지역 선거인에 대한 투표편의 제공을 확대하고 밝은 투표소 분위기 조성으로 유권자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여 이번 재선거를 축제선거로 유도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번 재선거에서는 공명선거를 위한 대책으로 `5대 중대선거범죄`를 설정하고 집중 감시·단속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5대 중대선거범죄에는 △공천헌금 등 불법정치자금 수수행위 △금품·향응제공 등 돈 선거 △후보자의 비방 흑색선전행위 △공무원의 불법 선거 관여행위 △사조직·유사기관 등 불법선거운동 조직행위 등이 해당됩니다. 이러한 선거범죄를 단속하기에 앞서 사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8일 선거부정감시단 4명을 위촉하고, 29일부터 11명을 추가로 위촉해 본격적인 선거법위반행위 예방과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깨끗한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과태료 제도, 포상금 제도, 주요위반사례 등을 각종 매체를 이용해 홍보하고 있으며, 정책 중심의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이어 매니페스토에 의한 정책대결 선거분위기 조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오는 9월 6일, 예비후보자, 관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하는 `준법선거 및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협약식`을 개최해 모든 후보자들이 준법선거 다짐을 통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갈수록 낮아지는 투표율 제고를 위해 투표참여 홍보에 역점을 두고 칠곡군민의 진정한 대표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달 26일부터 관내 222개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노인층과 부녀자를 대상으로 공명선거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칠곡을 `선거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상철 칠곡군선관위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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