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의장 곽경호)가 낙동강살리기사업 구간의 하천부지를 찾아내 수변체육공원 조성을 추진, 왜관공단 근로자와 주민들의 취미활동과 여가선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곽경호 군의회 의장은 왜관읍 금산리 낙동강살리기 24공구 하천부지가 완만한 경사로 조성한 후 나무식재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달 18일 현장을 방문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공사감독과 감리단장, 칠곡군 전략기획과장 등과 이곳 하천부지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당초 이 지역 하천부지는 완경사로 조성한 후 인근에는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왕벚나무를 식재하는 것으로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곽경호 의장은 그러나 이 지역은 100년 빈도 홍수위에 위치해 물에 잠길 우려가 없는 만큼 왜관공단과 인근 주민들을 위해 수변체육시설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이에 따라 사업경계를 구분하기 위한 자전거도로는 현행 계획대로 추진하고, 완경사면의 나무식재 예정지역은 체육시설 등의 부지로 변경-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당국도 이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세부계획을 마련해 부산국토관리청과 협의키로 했다. 낙동강살리기 24공구 왜관읍 금산리와 낙산리 일대에는 왜관일반산업단지 기업체 가동 등으로 1만여명의 유동인구와 3천여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어 체육시설 설치가 절실하다. 군의회의 요구에 따라 수변체육공원으로 조성되는 하천부지는 1만2천여㎡로 테니스장과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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