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이 고향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이 내년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 출마를 확정한 가운데 1일 칠곡군청 강당에서 군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선진국가로의 도약과 공직자의 역할`에 대해 1시간동안 특강했다(사진). 이명박 정권 핵심 실세인 박영준 전 차관은 이날 특강에서 "이명박 정부는 창조적 실용주의 국가로서 차이와 차별을 구별하는 정책(전략)으로 대한민국을 `세계화(글로벌리제이션)`와 인재대국으로 성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차관은 "60여년간 우리나라는 대기업 중심이었고 많은 성장을 가져왔으나 부작용도 없지 않았다"며 "대기업에게 혜택을 주어 위기극복을 했으니 이제는 서로 공생해야 하는 만큼 초과달성 부분을 중소기업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칠곡은 대구-구미 사이에서 살아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낙동강살리기 칠곡보를 어떻게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가 큰 그림을 그려 봐야 하고, 이 일대를 호국평화 관광벨트 조성으로 칠곡 경제를 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차관 측은 이날 특강을 마친 후 "박 전 차관이 대구 중남구에 거주지를 정한 상태"라며 "중남구에 출마를 굳힌 가운데 오는 10월 5일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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