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한우협회(회장 배영태)는 26일 지난해부터 구제역 파동으로 쇠고기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데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위해 약목면 무림리 칠곡한우장터에서 `한우고기 큰사랑 소비촉진행사`를 가졌다.
이날 소비촉진행사에는 이왕용 칠곡군수(권한대행)와 곽경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송필각-김희원 도의원, 김시택 칠곡경찰서장, 이구백 칠곡소방서장, 김하연 칠곡군 농업경영인회장,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배영태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매주 금요일 한우 먹는 날 지정 등으로 칠곡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하고 신뢰를 구축해 지역 한우고기의 소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한육우 550호로 1만5000여두를 사육하고 있고, 50두이상 전업농가는 70호 5900두로 거세를 통한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