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8월 11일 오후 7시 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과 경주시내, 봉황대 등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6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경주엑스포에는 세계 47개국이 참가,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공식 행사와 공연, 영상, 전시 4개 부문에서 23개 핵심콘텐츠와 100여개 단위행사를 개최한다. 특별행사로는 경주 시가지축제와 연계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천년의 이야기`는 천년동안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신라인들의 이야기와 지혜를 통해 미래의 천년을 상상하고 비전을 창조하는 장을 마련하자는 뜻이 담겨있다. 개막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올해 엑스포의 핵심 콘텐츠인 주제영상 `벽루천`과 주제전시 `천년의 이야기`,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 등을 관람하게 된다. 경주엑스포 개막을 축하하며 펼쳐지는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는 서라벌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3D 옵티컬아트 빌딩 프로젝션 `맵핑(착시효과를 활용한 광학적 미술) 기법`을 선보인다. 천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찬란했던 과거 유산과 새로운 문화의 가치를 빛으로 표현한다. 주제공연인 `플라잉`(Flying)은 화랑도를 스토리텔링한 넌버블 퓨전무술이고 기획공연인 `미소Ⅱ-신국의 땅, 신라`는 신라 건국신화와 선덕여왕의 사랑 등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다. 또 주제영상인 `벽루천`과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게 된다. 또 `세계민속인형전`과 `세계전통문화관`, `신라복식체험`, `소원지 탑 만들기`, `귀교(도깨비 다리) 만들기`, `사랑의 크리스마스카드 보내기`, `월드베스트 서커스` 등 부대행사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1998, 2000, 2003년, 2007년 경주에서 네 번 열렸고 2006년에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열려 동남아시아에 `문화한류`를 점화시켰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엑스포 조직위는 축적된 콘텐츠를 다듬어 2008년부터 지난 6월까지 엑스포장인 경주엑스포공원을 연중 상시 열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는 2013년 `고대문명의 요람` 터키 이스탄불에서 제7회 문화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김관용(경북도지사) 조직위원장은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4년간 이어온 엑스포 노하우와 첨단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신선한 문화충격과 국보급 명품 축제를 관람객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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