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에서 시행하고 있는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이 고령농업인에게 희망주는 인기사업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은 65세~70세 사이의 고령농업인이 농업경영을 이양할 때 매매대금이나 임대료와는 별도로 2ha(약 6천평)에 연간 6백만원을 매월 50만원씩 연금식으로 75세까지 최장 10년(총 6천만원)간 추가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절반을 조금 지난 시점에 금년도 사업비 1억 6천만원을 2천만원 초과한 1억 8천만원이 신청되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8월 현재 12건 41필지(7.8ha)를 신청 접수중이며, 부족한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총 2억여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새로 생긴 고령농업인의 안정된 노후보장 사업인 농지연금 사업과도 병행할 수 있다.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을 통해 고령농가는 매월 일정금액의 생활비를 보장받을 수 있어 사업신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칠곡지사 관계자는 “경영이양직접지불사업은 고령으로 농업경영을 이양하는 은퇴농가의 추가 소득지원은 물론 전업농가의 영농규모를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부 정책 지원사업으로 지역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