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동조 회장은 "1만명이 넘는 칠곡가락인들의 화합과 번성을 이루고, 건전한 사회는 건전한 가정이 뿌리인 만큼 뿌리찾기 운동을 펼쳐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회장은 "우리사회가 외형적으로 풍요를 구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내적으로는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하고 있고, 개인주의의 만연으로 윤리-도덕은 물론 더불어 살아야 하는 홍익사상과 충효사상이 무너진데다 제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현실이 심히 우려된다"며 "미래를 책임지고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경천애인(敬天愛人)에 기반한 인본주의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회장은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 종친회장 취임식을 사양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일부 비용을 장학금으로 내놓아 미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