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사랑 시민 탐사대회`가 지난 9일 김광림 국회의원과 권영세 안동시장, 송필각 경북도의회 부의장,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낙동강변에서 개최됐다. 송필각 부의장은 축사에서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변모한 낙동강은 경북의 젖줄일 뿐 아니라 도민의 여가를 선용할 생활공간인 만큼 이 강을 온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열린 이번 탐사대회를 통해 낙동강의 소중함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탐사대회에서는 자연과 생태가 함께하는 낙동강을 상징하는 천연기념물 201호, 백조(흑고니) 10마리를 방사해 주목을 받았다. 경북대학교 박희천 교수(경북대 조류연구소장)에 따르면 백조는 습지와 맑은 강 등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에서만 살 수 있기 때문에 백조가 노닌다는 것은 이 지역이 생태적으로 우수하다는 증거이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 선도지구인 안동 낙동강의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 이날 탐사대회는 경북일보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안동시가 공동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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