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일에너지(대표 최재현)는 14일 `잉여스팀의 재활용 네트워크 공급망 구축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일에너지는 이 사업으로 폐기믈 소각과정에서는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스팀에너지 전환, 왜관공단 기업체 등에 공급해 연료비를 40% 절감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게 됐다. (주)제일에너지는 지난해 11월 왜관읍 금산리 43-4번지(왜관지방산업단지 인접) 일대 1만㎡의 부지에 지역 최대 규모의 최첨단 소각시설을 준공하고, 칠곡군과 위탁계약에 따라 생활쓰레기를 본격적으로 소각처리하고 있다. 칠곡군은 1일 발생 생활폐기물 약110톤 중 30톤은 자체소각장에서 소각처리, 나머지 80톤은 매립장에서 처리해 매립용량 초과에 따른 신규 매립장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현재 칠곡군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 중 하루 50톤을 (주)제일에너지 소각장에서 처리, 이같은 문제가 해결됐다. 나아가 소각처리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는 열회수 설비를 통해 하루 약 400톤의 스팀에너지로 전환시켜 왜관지방산업단지 기업체 등에 공급할 경우 연료절감 효과는 물론 청정에너지 이용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일의 에너지`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연간 5만톤의 스팀 공급으로 7,500톤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스팀 1톤 생산시 LNG가스는 톤당 약 5만원으로 기존의 BC/a와 BC/c가 톤당 6만∼6만7천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제일에너지 스팀을 공급받는 왜관공단 4개 업체 등은 연료비를 최대 40% 정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정한 압력과 온도의 스팀을 유지, 제품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일에너지는 공급업체와 수요업체의 스팀 수급조건을 EIP(생태산업단지)사업을 통해 최적화한 후 지난 1월 스팀 배관공사에 착공, 지난 6월부터 왜관공단 4개 업체에 스팀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우선, 1단계 스팀 네트워크 사업에서 공급하고 있는 스팀 공급량은 시간당 8톤으로, 절반가량이 방산되고 있어 제일에너지는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의 기술지원을 받아 추가 파이프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재현 대표는 이날 사업설명회 인사말에서 "아직까지 오염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소각장의 폐자원을 청정에너지로 재활용, 왜관단지와 지역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최대한 감소시키고, 기업체들은 저비용 고급스팀을 사용해 생산성과 경쟁격을 한층 높여 기업하기 좋고 살기좋은 칠곡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세호 군수와 김장현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본부장, 이의열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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