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역 최초로 사회단체참여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공모주제는 ‘수준 높은 문화, 안정된 복지, 활력 있는 경제, 살아있는 녹색, 소통하는 화합 칠곡 등 군정방침 5개 분야로, 분야별 2,000만원을 지원하여 총1억원을 공모예산으로 확보해 놓았다.
이번 공모사업이 주목을 받는 원인 중 하나는 사업비에 한하여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점에서다. 이때까지 여러 지자체의 사회단체 보조사업이 인건비, 운영비 중심으로 지원되어 관변단체 유지를 위한 선심성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칠곡군은 보조금 지원의 투명화와 사업 효율성을 위해 2010년도에 자체적으로 ‘보조금 관리에 관한 규정’을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제정했다. 보조금 전용통장 및 클린카드 의무사용, 보조금 목적 외 경비 지원금지등 보조금 사용의 분명한 기준을 통해 주민들의 세금이 헛되게 사용되지 않도록 하였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추진 실적 등 보조사업의 성과와 실적을 평가하고 다음해 보조금지원에 반영, 단순 보조금 집행과 정산에서 끝나지 않도록 명시화 하였다.
이번 `행복칠곡 BIG 5 공모사업`는 이런 맥락으로 운영비를 제외한 사업비만 지원하며, 일회적인 이벤트나 캠페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 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중 단체자부담을 50% 이상 하도록 하여 내실있는 공익사업을 지원하고, 사회단체의 자생력을 키워나가고자 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군홈페이지 게시판을 참조하고, 접수기간은 6월 27일부터 7월 18일까지이며, 사회단체별 관할 부서에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