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고(교장 양순근)가 마라톤 `꿈나무 등용문`인 제27회 코오롱 고교구간 마라톤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순심고는 지난 3월26일 경주 시내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42.195㎞ 6구간 릴레이 레이스에서 2시간14분7초를 기록, 대회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순심고 마라톤부를 비롯해 전국 28개팀의 참가했다.
순심고는 마라톤부 3학년 학생들이 대거 졸업, 전력약화로 당초 4위를 목표로 했다.
대회 경험이 있는 선수 2명과 1학년 신입생이 출전해 입상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위에 들어간 것은 진덕언 감독의 지도력과 용병술에 힘입어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열심히 잘 소화한 한 결과 3위에 입상하였다.
순심고는 이번 대회에서 강성용(5구간)-최병수(6구간)가 개인상 1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