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서장 김시택)는 지난 3월 경북도내 최초로 왜관리 로얄사거리 교차로 횡단보도에 보행자용 LED점자블록(사진)을 설치,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LED점자블록은 칠곡군으로부터 군비 2천100만원을 지원받아 생활도로 구역으로 지정된 왜관리 로얄사거리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시인성이 뛰어나 야간 운전자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 횡단보도를 이용한 천모씨는 "횡단보도 신호등과 동일하게 점자블록에 불빛이 들어와 보행자가 신호를 식별하기 좋아져 아이들도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불빛이 왜관 밤거리를 더 세련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이런 시설물이 학교 주변 등 다른 곳에도 더 많이 설치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의 15%로 그 발생 비중이 높은 실정을 감안 LED점자블록을 횡단보도 설치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관내 교차로 횡단보도에 확대 시행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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