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탈북자)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 초청 孝공연`이 지난 27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박수가 쏟아졌다.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지회장 김필규), 왜관로타리클럽(회장 남병환), 왜관라이온스클럽(회장 정시몬) 등 3개 단체가 주최한 이날 효공연에는 장세호 군수와 곽경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송필각·김희원 도의원, 이창숙 칠곡교육장 및 지역 어르신 등 800여명이 관람하면서 남북 분단의 아픔을 달랬다.
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전국으로 확산된 구제역 여파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들 새터민 평양예술단을 초청,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어버이날에 앞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효공연이 기획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