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개막된 `2011청도소싸움축제`가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가운데 19일 폐막됐다. 이번 소싸움축제에는 주한 스페인, 영국, 세르비아,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대사와 총영사 등 외교사절과 국내 원어민교사, 교환학생 등 많은 외국인 관람객들이 참여해 이 축제가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개발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국대회에서 8강 이상에 오른 싸움소 120마리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화려한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한판승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청도군은 이밖에 전국공모 소사랑 미술대전, 세계소사진전, 농경생활 체험관, 로데오 체험 등 소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회와 체험행사를 마련,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새롭게 마련한 소싸움겜블체험은 관광객들이 소싸움을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야간에 열린 청도유등제에는 1만개의 연등이 청도천변을 밝힌 가운데 유등가요제, 어울림 대동한마당, 축하음악회 등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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