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원로 단체로서 국가에 공헌하고 국민에게 존경받는 헌정회, 그리고 변화와 발전을 도모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헌정회가 되도록 온갖 정성을 쏟겠습니다." 대한민국 헌정회(회장 양정규)가 지난 18일 열린 2011년도 제3차 운영위원회에서 임기 2년의 새 운영위원회 의장으로 재선출한 김창환 위원의 포부이다. 헌정회는 역대 국회의원 모두가 당연직 회원이 되며 운영위원회는 2대부터 17대까지 각 대별로 대표성이 있는 2명씩 추천해 34명으로 위원회를 구성, 예산·결산을 비롯해 모든 헌정회 운영을 심의한다. 현재 헌정회 회원수는 1324명(前 의원 1028명, 現 의원 296명)이고, 현직 의원은 특별회원이다. 회원 가운데 의원을 지낸 전직 대통령 2명과 국무총리, 장관 등 고위 공직자 출신이 많고, 제헌 국회의원은 생존자가 없다. 헌정회는 원로 정치인의 모임으로 과거 모든 정당과 정파를 초월하고, 국가 안보적 차원의 큰 일에 국가 원로로서 비중있는 충언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중요한 국가정책 개발과 대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김창환 의장은 36세의 젊은 나이인 1971년 칠곡·성주지역에서 제8대 의원으로, 1973년 구미·성주·칠곡·선산·군위지역에서 제9대 의원으로 각각 당선된 2선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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