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전체 인구수는 늘어나고 있으나 초-중등 입학 학생수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 인구는 2010년 12월말 현재 12만1천957명(남 6만3천249명, 여 5만8천708명, 외국인 2천870명 포함)으로 1년전 2009년말 인구 12만4명에 비해 1천953명이 증가했다. 2008년말 칠곡군 인구는 11만9천541명이다. 반면 초-중등 입학생수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칠곡교육지원청이 파악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수(2011년 3월초 현재 초등 1학년수)는 1천207명(남 664명, 여 543명)으로 지난 2010년 1천280명(남 653명, 여 627명)보다 73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읍-면지역 초등학교 1학급 정원은 2008년 35명, 2009년 33명, 2010년 31명에서 올해는 28명으로 매년 하향조정되고 있다. 또 올해 칠곡군 전체 중학생 입학생수는 1천266명으로 1년전 2010년도 신입생수 1천382명에 비해 116명이 줄었다. 칠곡지역의 경우 왜관-북삼읍을 비롯한 7개읍-면 소재 초등학교는 대부분 해마다 학생수가 줄어드는 반면 유일하게 석적읍 대교초교와 장곡초교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칠곡교육지원청 `2011학년도 초등학교 학년별 학생수` 자료에 따르면 대교초교는 1학년 249명, 2학년 236명, 5학년 199명, 6학년 194명이고, 장곡초교는 1학년 170명, 5학년 164명, 6학년 151명으로 저학년으로 갈수록 학생수가 뚜렷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석적읍이 근년에 인근 구미공단 베드타운으로서 젊은층의 신규 아파트단지 등의 입주가 급증함에 따라 초등학생수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칠곡군 타읍-면이 저출산 고령화 현상으로 초등학생수가 감소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석적읍에 따르면 석적읍의 2월말 현재 인구는 2만8천563명(외국인 제외)으로 이 중 30대 이하가 읍전체 인구의 55%인 1만5천610명을 차지했다. 석적읍 인구(외국인 제외)는 2008년말 2만6천259명, 2009년말 2천7천464명, 2010년말 2만8천465명, 2011년 2월말 현재 2만8천563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월초 왜관지역 초등 학생수는 ▷왜관초교 1학년 130명, 2학년 140명, 5학년 197명, 6학년 231명으로 ▷왜관중앙초교 1학년 59명, 2학년 84명, 5학년 126명, 6학년 122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칠곡군 초-중등 전체 학생수가 지속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월 북삼고등학교 개교에 이어 오는 2013년 3월 가칭 `석적고`가 개교할 예정이어서 감소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고교 신입생 모집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출생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수)는 106.4를 기록해 정상성비(103∼107) 수준을 유지했다. 칠곡군의 경우 올해 3월초 초등 1학년 전체학생수는 1천207명(남 664명, 여 543명)으로 초등 1학년 남녀성비(여학생 100명당 남학생수)는 122.3을 보여 남아선호 경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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