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상생 칠곡농업축제` 신동재서 개최예정 촌생산자-도시소비자 `함께 살 수 있는 길` 연다 칠곡군은 지난해 제10회 아카시아벌꿀축제를 6·2지방선거로 축소해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아예 이 축제를 없애는 대신 `도-농상생 칠곡농업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도-농상생 칠곡농업축제`를 추진하고 있는 칠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아카시아꽃이 만개할 무렵인 오는 5월 14일, 15일경 지천면 신동재에서 가수초청 등 공연 위주의 축제를 탈피하고 칠곡농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실제로 판매하는 그야말로 농촌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가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열어 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를 위해 현재 대도시 등 직거래 소비자 명단 및 칠곡지역 농촌과 자매결연을 맺은 곳을 칠곡군 차원에서 파악하고 있으며, 이번 농업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이들이 칠곡에서 만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금까지는 각종 농산물 인터넷 카페를 통한 사이버 거래 및 일부 자매결연 도-농간 교류에 의한 칠곡농산물 판매가 이뤄졌으나 이번 도-농상생 칠곡농업축제장은 `번개팅`과 각종 이벤트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덧붙였다. 그는 이벤트 행사로 참외품평회, 야생화전시회, 칠곡 부추시식회, 벌꿀-계란 시식회 등을 가질 예정이고, 체험행사 등을 통해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 효과를 최대한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칠곡지역과 농산물 직거래를 가장 활발히 하는 `소비자왕` 등을 선정해 상품도 줄 계획이다. 군공무원은 "유명가수 초청 등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공연은 열지 않고 축제장 곳곳에서 색소폰 연주 등 지역 동호회 중심으로 축제장 분위기를 돋우는 식으로 칠곡군 예산은 가능한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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