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원어민 영어체험교실 등에 81억원 편성 북삼도서관 올10월, 석적도서관 내년 10월 개관 호이장학재단 2018년까지 100억 목표로 3월 발족 칠곡군은 예산대비 3%인 81억1천900만원을 2011학년도 교육사업에 지원, `주민이 행복한 칠곡` 실현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군은 또 주민숙원사업인 북삼읍도서관을 올해, 석적읍도서관을 내년에 각각 개관할 예정으로 교육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의 교육사업 지원예산 81억1천900만원은 지난해 지원액 73억7천900만원에 비해 약10%인 7억4천만원이 증액됐으며, 31억9천100만원으로 첫 교육지원 나선 2007년에 비해 254%나 대폭 증액된 액수이다. 칠곡군은 2009년도에도 예산대비 3.3%인 64억8천800만원 지원, 경북도내 23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원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할 부문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 학생들의 영어학습을 돕기 위해 관내 21개 전 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체험교실을 조성하기 위한 5억원과 영어마을 체험학습비로 1억900만원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칠곡군은 이밖에 교과운영 6억9천300만원, 방과후학교 6억5천만원, 급식 식자재 구입 7억5천만원, 영어체험학습 6억900만원, 체육육성 1억4천800만원, 저소득학생 보조 27억6천8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특히 지난해 1월 개관한 군립도서관에 이어 올해 북삼읍도서관, 내년에는 석적읍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며, 오는 2013년에 개교할 예정인 석적고등학교 기반시설에 11억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등 기반공사에 나선다. 오는 10월 준공 목표인 북삼도서관은 총사업비 27억800만원을 들여 북삼읍 인평리 읍사무소 인근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386㎡ 규모로 건립되며, 현재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석적읍 중리 240-3번지 일대(중리성당과 아람유치원 사이) 군유지에 건립되는 석적읍도서관은 23억원을 투입, 오는 3월 착공해 연면적 960㎡ 규모로 내년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구미시와 가까이 있으면서도 주소지가 구미시로 돼있지 않아 구미시 관내 시립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는 북삼-석적지역 주민들은 북삼-석적읍에 도서관을 설치해 줄 것을 칠곡군에 계속 요구해 왔다. 군은 이와 함께 올 상반기 호이장학재단을 설립, 현재 23억원이 적립된 장학기금을 2018년까지 100억원으로 늘리고, 우수인재 양성사업에도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장세호 군수는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스쿨폴리스를 더욱 강화해 학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나가는 교육시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호국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열어 2018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장기적으론 300억원의 기금을 확충할 계획으로 장학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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