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강력한 문화콘텐츠 육성 필요"
칠곡군과 영남일보 부설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이 공동주최한 `낙동강전투 스토리텔링 전국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0일 장세호 군수,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노진환 (재)안용복재단 이사장, 곽경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이영상 경북외국어대 총장, 성길준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지부 부회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장세호 군수는 환영사에서 "6·25전쟁은 우리 민족사에서 영원히 지워질 수 없는 아픈 기억이기도 하지만, 절대 잊어서도 안되는 중요한 교훈이기도 하다"며 "호국의 고장 칠곡군은 이번 낙동강전투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시작으로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사를 맡은 이하석(시인) 영남일보 부설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 고문은 "이번 공모전이 전장문학의 새 장을 여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응모작을 정리해 책으로 출판하면 귀중한 사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낙동강전투 스토리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해 칠곡군만의 강력한 문화콘텐츠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응모작 152편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35편(일반 부문 28편, 학생 부문 7편)이 본심에 올라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을 거쳤다. 대상작에는 상패와 상금 1천만원, 최우수작에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 우수작에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