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사유 속에 나오는 좋은 서예작품" 무향(无香) 원명숙(元明淑) 서예가 글씨전이 12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계명대학교 서예과와 동대학 예술대학원(서예전공)을 졸업한 무향 선생은 자신이 가르치는 서예학원(당호 樂安齋·왜관중학교 입구)에서 왕성한 서예활동을 하면서 후학양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무향 작품은 한글, 한문, 문인화 등 40여점이며, 특히 다양한 서체에 서화까지 감상할 수 있다. 무향 선생은 자서(自序)에서 "글씨란 그저 자기가 살아온 내용만큼 담기는 것이요, 사유가 깊어져야 좋은 글씨가 나온다"는 은사의 말씀에 이제야 공감한다며 "고전을 벗어나지 아니하고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몇몇 서체들로 이 자리를 마련해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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