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출신, 세계적 사진작가 조선희 초청강연 칠곡 왜관 출생 연세대학교 의생활학과 졸업 올해의 `Fashion Photographer`상 수상 2009년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교수 BAZAAR 올해의 `Photographer`상 수상 `조선희와 사람들` `장나라` 사진집 발간 에세이 `왜관촌년 조선희, 카메라와 질기게 사랑하기` 발간 장동건 화보집 일본 발매 조선희의 `Healing photo` 발간 `비` 화보집 일본 발매 조선희 사진강좌 `네 멋대로 찍어라` 발간 2010 MAGAZINE ZZIN 발간 THE BOOK COLLABORATION WITH 2PM BY ZOSUNHI 발매 "제가 태어난 왜관 낙동강을 사랑하며, 80세가 되어도 역시 사진을 찍고 싶습니다." 왜관에서 출생한 유명 사진작가 조선희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조교수는 지난 9월26일 칠곡군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가진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사진, 네멋대로 찍어라!`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조교수 강연에는 도서관 시청각실을 꽉 채우는 등 성황을 이뤘다. 그는 패션계에서 거의 국내 최초의 여성 포토그래퍼라고 해도 될 정도로 여성 사진작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지녔다는 평가가 다시 한번 떠올랐다. 연예인을 많이 찍어 이름이 났지만, 이제는 연예인보다 더 유명해진 사진작가가 된 것이다. 조선희 작가가 1971년 왜관에서 태어날 당시 모친은 대구상회를 운영했고, 현재는 시장안에 있는 집을 임대하고 그의 어머니는 서울에 살고 있다. 조교수는 "어릴적 아버지의 짐자전거를 타고 왜관시장과 낙동강가에서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본 것과 가끔 찾아오는 서커스단의 공연을 훔쳐본 것이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나는 늘 고향을 사랑하는 만큼 나의 모든 것을 고향에 돌려주고 싶다"고 토로했다. 연세대 의생활학과 출신으로 사진을 전공으로 한 작가는 아니지만 대학시절 사진동아리에서 활동한 계기로 사진에 입문한 후 스승인 김중만 작가를 만나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했다.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 100∼200번의 셔터를 누른다는 조선희 씨가 그 동안 유명세를 타기까지 촬영한 사진은 몇장이나 될까? 그는 그러나 "한 장도 똑같은 사진이 없듯이 사진에는 원칙이 없고, 사진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해 네 멋대로 찍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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