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무소속 이재명 칠곡군의원 후보(왜관)는 지난 5월29일 왜관시장 일대에서 삼보일배라는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펼친데 이어 31일에는 시장 맞은편에서 삼천배를 올려 주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다음은 이재명씨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글이다.
우리는 오늘 참회의 마음으로 삼보일배를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의 삼보일배 행동은 생명을 낳아주고 생명을 지켜주고 생명을 순환시켜주는 대지와의 대화입니다. 우리의 육신은 한걸음 두걸음 세걸음 내딛고 거룩한 대지에 고개 숙여 생명의 언어로 참회할 것입니다.
한 걸음 내딛을 때 내 안의 이기심과 탐욕을 쓸어낼 것이며, 두 걸음 내딛을 때 힘들어하는 모든 생명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일으킬 것이며, 세 걸음 내딛을 때 고통받는 모든 생명을 살리고 함께하겠다는 상생의 도를 일깨울 것입니다.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일배를 할 때 생명의 영원성을 이땅에 심어갈 것입니다. 웃는 왜관을 만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