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1인 8표제… 투표방법·절차 익혀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칠곡문화의 집에서 내년 6월2일 실시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복잡한 투표절차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1인 8표제를 알리기 위해 일반 유권자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의투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오는 6월 지방선거가 역대 최다인 8개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1인 8표제도로 진행됨에 따라 복잡한 투표방법 및 절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개선하고, 아울러 일반 유권자들은 투표시연회 참여를 통해 투표방법·절차를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시연회에 참여한 칠곡지역 700여명의 다양한 계층의 유권자 중 칠곡군청 및 읍·면 직원 200여명은 투표시연회 참여-참관을 통해 투표관리 교육도 병행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예비유권자인 순심고·순심여고 3학년 200여명은 내년 처음으로 갖게 될 투표권을 미리 체험해 보기도 했다. 칠곡군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심층 분석,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지방선거를 완벽하게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일반 유권자들도 2010년 지방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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