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회 칠곡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답변 요지
나남훈 의원=1973년 7월1일 북삼면 낙계동과 1983년 2월15일 북삼면 오태리가 구미시에 편입되었고 1978년 2월15일 칠곡군 인동면 일원이 구미시로 편입된 가운데 구미공단이나 구미시에 직장을 두고 생활은 칠곡군에서 하는 많은 주민들이 있다.
현재 구미시와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통합을 위한 추진 모임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구미시와의 경계를 두고 구미시와 칠곡군의 부동산 가격의 차이가 있고, 아파트도 구미시 쪽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동도서관 등 문화혜택을 구미시로부터 받고 있는 주민이 많다.
정부에서는 자율적인 행정구역 통합을 유도하고 있는 바 구미시와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속시원히 답변해 주시기 바라며 본의원의 군정질문을 마치겠다.
이강열 칠곡군 총무과장=현재 칠곡군의 기본방침은 인근 자치단체와의 행정구역 통합보다는 자체적으로 시승격 등에 주력, 칠곡군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로써 향후 도시간 글로벌 경쟁의 심화로 인한 중앙정부의 강제적인 통합정책이 시행되더라도 우리군이 흡수 통합되어 변두리 시-군으로 다른 자치단체의 지원기능 도시로 전락되는 것을 막고, 역사ㆍ문화적 정체성을 지키면서 재정적인 이익도 얻을 수 있는 자치단체와 당당하게 통합에 임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ㆍ구미시와 접하고 있는 북삼읍, 석적읍, 지천면, 동명면 등에서 대도시 생활권을 이유로 행정구역 통합을 원하는데 대하여는 과거 칠곡군 인동면, 칠곡읍 등을 구미시와 대구시에 잠식 당한 뼈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칠곡군으로서는 1994년 제1대 군의회에서 `시-군 행정구역 경계조정 반대 결의안`, `지천ㆍ동명면 대구직할시 편입반대 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같이 지역을 양분하고 자치기반에도 막대한 타격을 주게되는 행정구역의 편입은 절대 없을 것이며 재론의 여지가 없음을 말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