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문화예술상` 수필부문 본상 수상
지역의 수필가이며 서정적인 시인 박상희(사진·57·왜관 프리컴퓨터 운영)씨가 지난 19일 서울 종로 국일관에서 제12회 `매월당 김시습 문학상` 시 부분 금상과 제21회 `황희문화예술상` 수필부분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국제문화예술협회와 황희문화예술진흥회가 공동주관했다.
`황희문화예술상`은 단군 이래 가장 유명한 명재상으로 일컬어지며 청백리의 귀감으로 본받아야 할 황희 정승을 존경하는 문인, 학자 등 후학들이 뜻을 모아 문화발전 전반에 걸쳐 많은 문인들의 자문을 받아 `황희`라는 인물의 학문과 인품에 걸맞은 문화인을 해마다 선정해 수상해 오고 있다.
또 `매월당 김시습 문학상`은 당대 천재이자 기인이며 생육신의 한명인 매월당 김시습의 시, 소설, 평문 등 문학적으로 남긴 족적을 기리는 상으로 그 동안 피천득, 박화목, 남대극, 도창회, 권영건씨 등이 수상한 바 있다.
기산면 출생인 박상희 씨는 현재 칠곡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중앙위원, 국제펜한국본부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인·수필가이다. 또 한맥문학 시부문과 문학세계 수필부문를 통해 등단해 수필집 `밤하늘에 등불하나 걸어두고`와 시집 `숲은 밤새 품었던 새를 날려 보낸다`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