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차원에서 전액 지원하는 해외연수, 우리학생들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입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전공개발 해외연수에 대한 경북과학대학 뷰티디자인계열 손호은(계열장) 교수의 담론이다. 현재 해외취업 졸업생중 34명이 영국(3명), 호주(6명), 일본(10명), 중국(15명) 등에서 폭넓은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탈리아와 유럽에서도 취업의뢰가 쇄도하고 있다.
경북과학대학(총장 전동흔)은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기치를 걸고 지난 2006년부터 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전공개발 해외연수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해외연수의 성격을 넘어 입증된 교육프로그램과 한국인 특유의 성실함과 탁월한 감각으로 현지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제3차 해외전공개발프로그램`을 시작한 이 대학은 호주,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모두 5개국에서 작업치료과를 비롯한 6개학과(계열) 142명의 재학생들이 글로벌 전공연수를 받게 된다.
▶작업치료과와 유아교육과는 22일부터 6일간 일본 우수 재활복지센터 등을 체험·견학
▶화장품계열은 25일부터 5일간 호주(시드니)에서 유명향수전문점(백화점)과 피트몰 등 체험·견학
▶간호과는 29일부터 4일간 대만(타이페이) 대만의과대학부속병원 등 우수병원 탐방과 시설을 견학
▶안경광학과는 29일부터 3일간 홍콩에서 홍콩이공대학교에서 검안학부 수업
▶뷰티디자인계열은 7월 4일부터 5일간 중국(상해)에서 상해비달사순(헤어디자인), 중의학대학교(두피, 경락), 상해경극원(분장)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특히 분야별 최고 권위의 수료증을 받게 되며, 안경광학과(학과장 김대현)는 홍콩이공대학교 검안학부(아시아 유일)에서 인정하는 수료증, 뷰티디자인계열(학과장 손호은)에서는 중의학대학교의 일괄수업과 전공별 실기수업에 따른 수료증을 각각 받게 된다.
전동흔 총장은 발대식에서 "최근 각 대학과 기업들은 해외연수를 `경력`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원대한 꿈으로 넓은 세계시장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