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농공단지, 대대적 정비 칠곡군은 기업체 가동률이 100%인데다 입주문의가 잇따르는 기산농공단지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5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1991년 조성된 기산농공단지에는 현재 식료품·섬유·전자금속 등 21개 업체가 입주해 10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종사 근로자 수는 600여명으로, 올상반기 단지 총생산액은 1천421억9천여만원에 이른다. 수출액수는 연간 150억원 규모이다. 대부분이 중소기업에 불과하지만 독특한 기술력과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마다 매출규모가 뚜렷하게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군은 이에 따라 기산농공단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우선 6000㎡ 공단운동장 바닥을 완전히 긁어내고 깨끗하고 새로운 흙으로 다시채운 뒤 주변에는 현대식 디자인으로 울타리를 조성하는 사업이었다. 또한 지구내 소공원 3667㎡에 정자와 벤치, 원형테이블 등 근로자들의 여가 시설을 완비함으로써 기존 농공단지의 이미지 쇄신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와 함께 자체 폐수처리장 시설 주변에 사철나무와 잔디를 식재하는 등 오수처리장을 환경과 자연이 조화로운 친환경 시설로 변모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한편 이날 기산농공단지 21개 입주업체 대표 우성산업사 김순용 사장과 인근 영리 주민들은 주민숙원사업인 공단운동장 개선공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배상도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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