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120억원 투입, 기반시설 확충
칠곡군은 지난 8월1일 지식경제부로부터 국내 최대의 양봉 주산지로서 지천면 창평리 416번지 일대 220만㎡에 칠곡양봉특구로 지정받았다.
군은 이에 따라 기능성 특용수종인 밀원식물 식재, 양봉시설 현대화, 양봉교육장 및 판매시설 확보, 체험농원 조성 등 양봉과 관련된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현재 칠곡군은 창평리 일대에 헛개나무와 이팝나무 등 43ha의 밀원식물을 심었으며 군내 436농가에서 1만6000군의 벌을 기르고 있다.
특화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비는 국비 50억, 도비 20억, 군비 30억, 민자 20억원으로 총120억원이며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다.
칠곡양봉특구 지역은 도로교통법 특례에 따라 도로의 통행금지 또는 제한을 할 수 있고 옥외광고물 표시-설치 기준의 특례 적용이 가능하고, 명품화 사업의 지리적 표시등록 등 지정에 따른 여러 가지의 특혜도 수반된다.
특히 체험공원 조성사업은 매년 개최하는 아카시아벌꿀축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배상도 군수는 “양봉산업 기반 조성에 힘쓸 것이며 생산기술 및 가공품을 개발하고 아카시아벌꿀축제를 겸한 양봉체험을 관광 상품화해 양봉브랜드를 명품화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