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바텐더 시험 전원 합격, 47명 자격취득
영진전문대(학장 장영철) 국제관광계열 1, 2학년 47명의 학생들은 미국호텔협회(AHLA)가 주관하는 국제공인 바텐더자격시험에 지역에서 유일하게 응시,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영진전문대는 이 자격시험에 대비, 지난 4월부터 약2개월간 방과후 특별교육 과정을 개설-운영했다. 이 과정에는 국내 S호텔 등 특급호텔에서 근무경력이 있는 우수한 교수진이 미 협회 영어교재를 활용, 하루 2∼4시간의 영어강의를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며, 모의시험을 갖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다.
학생들을 지도한 서상길 교수(국제관광계열)는 "이 자격은 비록 미국호텔협회에서 발급하지만, 세계 모든 호텔에서도 인정받는 월드와이드 자격으로, 국내는 물론 특히 해외 취업시, 우선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자격을 취득해 지난해 졸업한 최고은(24) 씨는 현재 괌 특급호텔에서 근무 중이며 올해 졸업한 이재훈 씨도 호주 호텔에서 일하는 등 자격 취득자 3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에 자격을 취득한 2학년 김영규(22) 학생도 이미 괌 홀리데인리조트 호텔의 면접에 합격해 현재 비자 면접에 대기중이다.
이 자격은 음료분야의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경우에만 취득이 가능하며, 특히 시험은 100% 영문으로 진행, 수도권 등 일부대학에서만 응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