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 접근이 쉬운 금연클리닉 운영
지난해 등록자 798명, 끊는 성공률 높아
칠곡군은 올해 `지역주민의 접근성 제고 및 편의제공`이라는 금연클리닉 중점추진 슬로건을 내걸고 칠곡을 담배연기 없는 `무연 청정` 지역으로 만들어가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보건지소 직원을 금연상담사로 양성한 후 보건지소 자체 금연클리닉을 경북도내 최초로 운영한다.
보건지소별 금연클리닉운영은 2월 중순부터 연중 운영하며, 지역민들이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금연상담 및 금연보조제를 처방받아 금연을 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참가 희망자 접수를 받고있다.
또한 사업장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낮시간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업장 직원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지역인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 내에 있는 근로자복지회관(1층 휴게실)에서는 2월13일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30분부터 8시까지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신청은 근로자복지회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예약(칠곡군보건소 금연상담실 979-6472)을 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 병원, 사업장, 보건지소 등 11곳에 이동클리닉을 확대 운영한 결과 298명(37%)이 등록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큰 성과를 거둬 올해도 저소득층, 장애인대상기관, 오지 마을, 50인 이상사업장 등에 이동금연클리닉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칠곡군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인원은 798명으로 4주 금연성공자가 540명(68.2%), 6개월 금연성공자 326명(40.3%)으로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