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농협(조합장 이수헌)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서울대 합격 순심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내놔 미담이 되고 있다. 왜관농협은 최근 유가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했다. 관내 46곳의 경로당 및 칠곡군노인회, 장애인협회 등에 총 730만원의 난방비를 전달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왜관농협은 또 지난 3일 왜관읍을 방문,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이 가득 담긴 사랑의 쌀독에 어려운 이웃이 무료로 쌀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학나루쌀 22포을 전달했다. 사랑의 쌀독은 지난 6월 새마을운동 칠곡군지회(회장 이태희)가 왜관-북삼-석적읍사무소에 각각 설치했다. 생활이 어렵거나 불의의 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 등은 하루 1회 2kg정도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수헌 조합장은 지난 15일 서울대에 최종 합격한 순심고 최우석·정봉권·장세원 학생에게 각 100만원씩 지급하도록 총300만원의 장학금을 학교측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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