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을 앞두고 송정자연휴양림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칠곡군은 홈페이지와 전화예약 신청을 접수 받은 결과 7월말까지 2개월간 주말예약은 100%, 평일 예약도 70% 신청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송정자연휴양림은 칠곡군이 지난 2003년 착공,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석적읍 반계리 63만㎡면적에 지난해 7월 개장했다. 지난 1년간 칠곡군민 뿐만 아니라 대구·구미 등 대도시 주민의 여름 휴가지, 주말 휴양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휴양림에는 웰빙 추세에 맞추어 통나무와 황토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통나무집 4동과 황토집 2동, 너와집 1동 등 숲속의 집을 7동 갖추고 있다. 또한 물놀이장(사진)과 분수시설, 운동장, 야생화단지 등이 조성돼 있고 2.8km의 임도를 개설, 이용객들이 등산과 산책을 함께 할 수 있다.
야영객을 위해 28개소의 야영테크 및 취사장도 별도로 마련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낙동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숲속의집 사용료는 10평형은 4만원, 13평형은 5만원이다. 성수기와 주말에는 각각 7만원과 8만5천원이다. 야영테크는 4천원이다. 칠곡군민에게는 `숲속의 집` 사용료를 30% 활인해준다.
지난 1년간 총이용자수가 1만7천명(1일 평균 이용자 50명)에 달하는 등 이용자들이 급증함 따라 칠곡군은 휴양림 시설확장을 위해 지난 7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사업비 3억5천만원을 투입, `숲속의 집` 3동을 추가로 신축할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송정자연휴양림은 대구·구미 등 대도시에서 1시간대에 있는 가장 가까운 휴양림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인근에 유학산, 가산 등을 찾는 등산객도 많다”고 말했다.
송정자연휴양림 홈페이지(www.songjeong.go.kr)로 예약이 가능하며 이용문의는 054)979-66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