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읍 인평초등학교(교장 김상호)는 지난 18일‘방과후학교 허브, 맞춤형 HALL-up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생학교 만들기’학부모 참관 수업 발표회를 가졌다.
인평초교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행복체험, 특기-적성, 교육복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특기-적성교육은 아이클레이, 웰빙댄스, 컴퓨터, 피아노, 영어, 동화구연, 서예, A+ 과학나라, 보육교실(이상 외부강사 담당) 및 국악, 글쓰기(본교교사) 등 11개부문이다. 이 학교 학생 1060명 중 480명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개설한 글쓰기 교실에서 작가의 소질을 계발하고 있는 이 학교 5학년 최유진 아동은 2006학년도 화랑문화제 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신경숙 소설가처럼 현실의 문제를 글로써 풀어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평초교 4학년 김새별 어머니인 도기향 씨는 "우리 새별이가 매일 원고지에 글을 쓰고, 선생님께 지도받는 과정에서 철없던 아이가 성숙되고, 성격이 차분해져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웰빙댄스부, 컴퓨터부, A+ 과학나라부 등도 알차게 운영한 결과 2006학년도 화랑문화제 도대회에서 에어로빅부분 장려상을, 홈페이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각각 받았다.
학교관계자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사교육비 절감과 함께 학생에게는 잠재된 재능과 소질을 향상시켜주는 `신뢰받는 학교, 감동주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HALL-up`이란 `행복(Happy) up` `소질(Apititude) up` `사랑(Love) up`으로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의 삶의 질(Quality of Life) up`을 도모하는 의미의 첫글자를 따서 만든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