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미친선의 밤` 행사가 6-25전쟁 휴전협정 54주년 기념일인 27일 약목 뉴그린웨딩에서 열렸다.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회장 이현시)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미육군 제19지원사령관 매이슨 소장과 미육군 대구-왜관 기지사령관 마이클 솔니어 대령, 501여단장 가더너 대령, 美군수물자지원단 사령관 엘리스 대령 및 배상도 칠곡군수, 신민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 참전유공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현시 회장은 인사말에서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왜관전투와 다부동전투는 한국군 제1사단과 미육군 제1기병사단이 투입됐고, 그 후 미27연대 번개부대가 긴급 배치, 이곳을 사수했기에 우리는 한국과 혈맹의 나라요, 영원한 우방인 미국의 은혜를 영원히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40년 역사의 왜관 美캠프캐롤 부대가 호국의 고장인 칠곡의 좋은 이웃이 돼주시길 바란다"며 "한-미 협력과 문화교류 등 친선활동은 우리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