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칠곡∼성주간 국도 및 칠곡 약목∼김천간 국도 확장-포장은 물론 칠곡군종합운동장 건립, 영남권내륙화물기지 건설, 친환경농업지구 조성 등에 집중투입, 살기 좋은 도-농복합형 칠곡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경부선이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인 칠곡군은 구미∼칠곡∼경산을 잇는 첨단산업 벨트의 중심지며, 영남권내륙화물기지 등 건설로 물류산업단지의 거점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7월 김관용 도지사 취임후 도내 군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칠곡의 군세(郡勢)를 감안해 국도-지방도 확장-포장 등에 1142억원을, 개발제한구역 주민숙원사업 5곳에 35억원, 도시계획도로 7지구에 54억원을 각각 투입했다. 또 칠곡군도서관 건립에 24억원을, 칠곡군종합운동장 건립에 42억원 등을 배정해 문화체육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왜관 삼청지구를 비롯한 2곳의 친환경농업지구 및 북삼단지 등 2곳의 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각각 조성, 칠곡지역 친환경농업 육성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밖에 칠곡군 도비지원 사업을 보면 시민의 휴식공간 확충을 위한 ▲송정자연휴양림 조성 4억원 ▲기산 산림욕장 4억원 등이고, ▲농어촌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립 21억원 ▲가산 지방상수도 시설확충 19억원 ▲왜관하수처리장 증설 등 생활환경개선 사업에도 예산을 아끼지 않았다. 도는 이와 함께 6-25전쟁시 치열했던 다부동-왜관지구 전투 등으로 호국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칠곡지역에 올해 4월부터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왜관 인도교(호국의 다리)의 경관을 조성, 이 일대를 역사체험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의 유학산과 다부동-낙동강 전적기념관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찾아오는 칠곡건설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도관계공무원은 "앞으로 경북도는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 및 대도시 배후지역으로서 꾸준한 인구증가 등 칠곡군의 장점과 특성을 최대한 살려 꿈과 희망이 가득한 도-농복합 자족형 전원도시로 가꿔나가겠다"며 "영남내륙화물기지 등 대형사업도 조기에 마무리하고 민간자본 유치 및 민간위탁, 기업유치 등을 통해 칠곡 전역의 균형개발을 촉진, 칠곡군의 시승격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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