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 본청에 종합상황실, 교통, 재난재해, 산불방지, 청소환경 등 8개 대책반 82명과 읍면별 상황실을 운영해, 연휴기간 전 현수막 일제정비, 가로기 교체 등 쾌적한 환경정비 활동과 설 성수품 수급관리 지도점검,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지원 및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등 각종 불편사항을 사전 점검하는 등 서민경제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칠곡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품질의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직판행사를 가진다. 농산물 직판행사는 경부선 상행 칠곡휴게소에서 오는 8~9일 양일간 열리며,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군청 전정에서도 8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 성수품의 원활한 유통과 질 좋고 저렴한 가격에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협칠곡군지부 및 12단체에서 사과, 배, 딸기, 버섯, 벌꿀, 가공식품 등 칠곡군 농가에서 직접 키운 쌀, 사과, 포도, 딸기, 버섯 등으로 생산자들이 직접 판매해서 믿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또한 칠곡사랑상품권도 이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함께 알릴 수 있는 기회다.
송필각 경상북도의회의장, 김희원 도의원, 추재천 교육의원, 이태암 경상북도의회사무처장을 비롯한 사무처 직원 70여명은 6일 칠곡 왜관시장에서 직원 70여명이 민족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하여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 및 설명절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칠곡군은 6일 칠곡군 이우석 부군수를 비롯한 직원들과 칠곡소방서와 칠곡군재난안전네트워크,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역 광장과 왜관재래시장 등 왜관시가지를 돌며 “제203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행사”를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 행사는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으며, 왜관역 광장과 왜관재래시장, 왜관읍 시가지를 돌면서 안전예방 안내 전단지(명절연휴 가스벨브․누전차단기 점검 등 안전관리, 귀성길 운전․비상시 응급처치, 건강한 명절나기 안전상식, 시장화재 예방요령, 안전사고 발생시 대처법, 재난안전 안내전화 안내) 등 홍보물을 배부하고, 취약지역을 점검하는 등 대대적인 안전예방 분위기를 조성했다.
코레일은 4일 서울역에서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 오픈행사’를 갖고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카셰어링(Car-sharing) 서비스는 단거리 이동에 초점을 두고 시간 단위로 자동차를 빌려 쓰는 것으로, 일반 렌터카 보다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비즈니스 목적의 출장 고객이나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유리하다.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금액은 보험료를 포함해 시간당 3,900원(주말 4,600원, 레이 EV 기준)이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엔 지정된 충전소에서 언제든지 충전하여 이용하기 때문에 연료비 부담도 덜게 된다. 철도이용객에겐 최고 10%까지 할인된다.
약목고등학교(교장 손중달) 학생들은 겨울방학 동안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1일부터 2월 2일까지 2박3일 동안 교내에서 서울대학교 학생 멘토링 봉사단체 드림 컨설턴트와 ‘네 꿈에 미쳐라!’ 라는 주제로 ‘2013 드림캠프’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웠다. 이번 캠프에는 신입생 30명, 1학년 35명, 2학년 35명 총 100명의 학생과 서울대 학생 22명이 참여하여 학생들은 10명씩 1팀을 구성하고, 2명의 서울대생과 짝을 이뤄 10개팀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캠프의 핵심은 ‘꿈 찾기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서울대생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은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리더십, 공동체정신 등 건전한 가치관을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장재환 칠곡군의회 의원(왜관읍)이 경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주관 ‘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제6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의원들이 올바른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군민들에게 의정활동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동료의원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특히, 장 의원은 평소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으로 군민은 물론 동료 의원 사이에도 신망이 두터운 가운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고령·성주·칠곡)은 2월 15일 오후 2시 칠곡군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자신의 저서 ‘勞使달인 이완영의 노사형통’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勞使달인 이완영의 노사형통’은 자타공인 노사관계의 마당발로 뛰어 왔던 이완영의원이 25년간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집대성한 서적이다. 이완영의원은 고용노동부에 노사정책전문가로 근무하면서 다져온 역량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한껏 발휘하면서 ‘노(勞)·사(使)·정(政)간의 조정과 타협’을 제시하기로 유명하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과 관련해 가장 높은 점수를 준 지역은 경남권, 가장 나쁜 점수를 준 지역은 경기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2월 1일 전국 성인남녀 1,082명을 대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평균 43.0%가 부정적(대체로 못하고 있다 33.1%, 매우 못하고 있다 9.9%), 36.8%가 긍정적(대체로 잘하고 있다 29.8%, 매우 잘하고 있다 7.0%)인 평가를 내렸다.
칠곡경찰서(서장 임주택)는 지난 31일 서장실에서 절도범죄를 발견하고 신고한 김모씨(칠곡군 기산면 평복리)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김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쯤 기산면 평복리 한 물품보관창고에서 270여만원 상당의 주방용설비스텐을 아침 일찍 차량에 훔쳐 싣고 급히 출발하는 것을 이상히 여겨 차량번호를 기억해 경찰에 신고,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공로이다. 김씨는 지난 1. 24일 07시경, 기산 평복리 소재 물품보관창고에서 약 270여만원 상당의 주방용설비스텐을 차량에 훔쳐 싣고 가는 것을 발견하고, 이른 아침에 황급히 차량이 떠나는 것을 이상히 여겨 차량번호를 기억하여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신고를 한 것이다. 임주택 서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관심있게 보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사장과 부상, 신고포상금 30만원을 전달했다.
칠곡군은 일선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특별교육을 지난 1일 군청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미래의 먹거리 산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경쟁력 확보 및 성장 잠재력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지방 재정 확충이 뒤따라야 하고 이에 자체재원 마련 뿐만 아니라 국 ․ 도비의 예산 확보 노력이 절실한 만큼 예산 확보에 대한 일선 공직자들의 대응 노력에 대한 교육이었다. 또한 일선의 공직자들부터 국 ․ 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마인드를 갖고 정책 개발 단계에서부터 선제적 예산 확보 노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칠곡군은 지난 31일 군청 회의실에서 행정, 군의회, 농협, 농업인단체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포장박스 디자인 개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농산물 포장박스 디자인 개발을 통한 규격화로 건강한 고품질의 칠곡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개발품목은 참외, 사과, 포도박스로 이날 디자인 개발 추진 현황 및 포장박스 시안에 대한 1차 설명회를 가지고 차후 2차 품목별 포장박스 샘플(안) 설명회와 3차 설명회를 통해 농산물 박스 디자인을 확정해 3월초에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백선기 군수는 “이제 우리 농업도 단순한 생산기반조성, 먹거리 생산 등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농산물의 판매 촉진 및 품질 경쟁 우위를 위한 포장박스 디자인 개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해 농민도 잘사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왜관읍(읍장 김종철)은 지난 1일 왜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수헌)에서 적십자 회비 300만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적십자 회비는 재해 및 재난 이재민과 저소득층 구호활동, 사회봉사활동, 응급처치법 보급 등 인도주의 사업전개를 위한 소중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하는 것이다. 이수헌 왜관농협 조합장은 “생활고로 끼니를 거르는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귀하게 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 동참하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철 왜관읍장은 “지역의 단체들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궂은 일에도 앞장서는 등 솔선수범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긴밀한 협조를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올해도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있는 경북을 만드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분야별 추진전략으로 ①일자리가 있어 서민이 행복한 경북, ②세계속의 경북문화 위상제고, ③더불어 사는 따뜻하고 안전한 경북, ④미래세대 성장기반 구축, ⑤ FTA 파고를 넘어 신명나는 농어촌 조성, ⑥ 경북의 자연과 공존하는 가치 제고, ⑦경북 정체성의 세계로 발전, ⑧지방분권․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경북으로 정하였다고 밝혔다.
접수안내 - 접수기간 : 2013. 02. 13.(수) 10:00~접수완료시까지(선착순) - 접수방법 : 방문접수 및 인터넷 접수 ※방문접수 : 1층 사무실 ※인터넷 접수 : 홈페이지 http://www.cg-lib.or.kr 접속→상단메뉴(평생교육)→온라인수강신청 - 수 강 료 : 무료(단, 교재 및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 -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사무실(☎ 971-1507)으로 문의 바랍니다. 경상북도립칠곡공공도서관장
2013년 시작부터 호이장학금 기탁의 물결이 계속 일고 있다. (재)칠곡군호이장학회는 지난 1일 대구은행 왜관지점(지점장 정동원)에서 지역 인재를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23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난 1년간 대구은행 왜관지점(지점장 정동원)에서 지역특화상품 칠곡사랑 예-적금에 가입한 고객 지급 이자의 0.5%를 대구은행 예산에서 별도로 적립해 지역 공익 기부금으로 조성-기탁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꺼이 장학금 기부에 동참, 지역 인재 발굴 및 육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새마을금고 왜관지점의 500만원 기부에 이어 칠곡군 경제교통과, 재난관리과, 칠곡교육지원청이 연말 경상북도내의 평가에서 받은 표창 시상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기부 문화 조성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처럼 지역의 각급 단체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호이장학생들이 지난 11월에 치룬 수능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학교 등 주요 대학에 입학하고 또한 저소득층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됐던 학생이 고려대학교에 합격하는 성과를 얻었다. 칠곡군수 백선기 호이장학회 이사장은 “우리의 작은 관심이 꿈나무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어 장학금 기탁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칠곡군의 밝은 미래를 열어 줄 밑거름이 되는만큼 앞으로도 군민과 출향인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말했다.
심절욱 경무과장 윤찬오 생활안전과장 박정수 경비교통과장 김승동 석적파출소장 김용선 북삼파출소장 윤종덕 동명파출소장 김재규 약목파출소장 -2월1일자
순심고등학교(교장 양순근)가 2012학년도 전국 인성교육실천우수학교 공모전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순심고는 인성교육 실천 우수학교의 학생언어문화개선 부문에 선정, 1년 동안 선도학교(담당교사 정연영)를 운영해 왔다. 이 학교는 학생들의 언어문화가 점점 조잡해지고, 언어폭력이 학교폭력의 근간이 되고 있는 것을 감안,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지역 고교 중 유일하게 언어문화 개선부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순심고는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우선 언어문화개선 학생자치위원회를 조직해 학생 스스로 언어문화개선 프로젝트 운영의 주체가 돼 '바른말 고운말 쓰기' 캠페인을 벌였다. 또 2011년에 이어 2회째 시행,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우리말 겨루기 골든벨 대회'에서 학생들은 학교축제 속에서 언어개선의 기회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순심고가 주목을 받은 점은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멘토링' 활동이다. 우리나라도 다양한 문화를 가진 민족과 다문화가정 자녀가 늘어나는 사회가 돼가고 있는 상황에서 순심고 학생들이 우리말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멘토가 돼 우리말을 가르치는 활동을 한 것이다. 이러한 멘토링 활동으로 학생들은 봉사정신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며 쌓아가는 것은 물론 우리말을 직접 가르치면서 자연스레 바른말 고운말을 쓰는 습관을 형성하고 있다. 양순근 교장은 "학생들이 욕설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이러한 행태가 학교폭력에도 그대로 연결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순심고가 다양하고 창의적인 인성교육을 운영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부적절한 언어문화를 개선하도록 노력한 결과 이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학교폭력 없는 좋은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앞으로도 학력과 인성이 조화된 지역 인재들을 길러내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곡중 스포츠클럽 축구부는 가산면에 위치한 밀알공동체와 친선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장곡중학교(교장 김예희)와 밀알공동체(원장 김광식)는 최근 이진호 한국유소년체육지도자, 장곡중 체육교사, 장곡중 축구부 학생들, 학부모들, 밀알공동체 관계자-공동체 식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장곡중 학생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바꾸고,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에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건전한 놀이문화와 학교폭력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오는 5월 대구-경북에 있는 장애인시설축구 동아리 초청 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의 축구지도를 맡고 있는 이진호 한국유소년체육지도자는 "장곡중 축구부의 축구재능기부가 지역사회를 밝히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현 리포터 jsuk1203@nate.com
한국문인협회 칠곡지부장을 역임한 송필국(64·칠곡군 북삼읍 오평1길) 시인이 201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응모한 '번지점프-해송 현애(懸崖)' 현대시조가 당선됐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 칠곡에서 좋아하는 글을 쓰기 위해 일찌감치 귀농한 송필국 시인은 1973년 영화잡지 시나리오 공모 2회 추천을 시작으로 2003년 문학세계 시 부문 신인상, 중앙일보 시조백일장 월말 장원 등 크고작은 문학상을 받으며 지역에서 문학활동을 해왔다. 송 시인은 이번 신춘문예에 '번지점프-해송 현애(벼랑에 붙어 뿌리보다 낮게 기울어져 자라는 나무)'는 이근배, 한분순 심사위원으로부터 "당선작은 바닷가 절벽에 붙어 사는 키가 자라지 못한 늙은 소나무에 기대어 세상의 바람과 서리에 맞서는 인간의 생명력을 그려내고 있다" 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표현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송 시인은 당선소감에서 "해마다 연말이면 열병을 앓곤 했다. 밤을 밝혀 글을 써도 그게 아니요, 다시 개칠을 해봐도 아닌 시조를 쓰느라 그랬고, 그 글 보내놓고 당선 소식을 기다리느라 더욱 그랬다. 그래도 끝내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적공을 드린 것이 결국 오늘에 이르게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