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시 경주와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주승과 걸그룹 베스티의 멤버 해령, 두 남녀 주인공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자 환호가 터져나왔다. 배우 이주승과 걸그룹 베스티의 멤버 해령, 코미디언 이재형, 일본배우 후지이 미나 등이 주연을 맡아 경주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웹드라마 ‘9초’의 제작발표회에 관심이 집중됐다.
경상북도는 2일 도청 제2회의실에서 ‘2015년 하반기 마을기업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시·군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추천된 신규 7개, 2차년도 지원 1개 기업(조합)을 대상으로 자립경영 및 수익창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신규 3개, 2차년도 지원 1개 단체를 선정했다.
‘동해의 끝자락에 우뚝 솟은 쇠뿔처럼 외롭지만 당당한 저 민족의 혼불 같은 굳건한 묏 부리가 저력으로 박혀 있죠‘ 경북도가 3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실시한 ‘제5회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시상식에서 최병규(서울·일반부 시부문) 씨의 ‘할머니의 갈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독도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문예대전은 미술·문학·서예 3개 부문 총3천702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청소년부에서는 시부문 이명현(원주 반석초 5년) 군과 미술부문의 방현비(대전 일산초 5년) 양이 각각 대상에 선정됐다.
순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주태) 재학생 성효원(3학년) 학생이 제 25회 계명대학교 미술 실기대회에 참가하여 전국 우수상을 지난 8월 26일 수상 하였다. 그동안 메르스로 인하여 연기되었던 미술 실기대회가 근래에 계명대학교에서 지난 8월 6일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대회 연기로 인하여 고등학교 학사 일정에 차질이 있어 참가자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194개 고교, 1, 269명이 대거 참가했다.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월 3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여 위원장에 이태식 의원(구미, 재선)을, 부위원장에 최병준 의원(경주, 초선)을 선출했다.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확정된 제10대 도의회 두번째 예결특위 위원은 총 15명으로 이태식 위원장과 최병준 부위원장 외에 한혜련(영천, 4선), 장두욱(포항, 3선), 도기욱(예천, 재선), 이정호(포항, 재선), 나기보(김천, 재선), 강영석(상주, 재선), 구자근(구미, 재선), 조주홍(비례, 초선), 박영서(문경, 초선), 이진락(경주, 초선), 윤종도(청송, 초선), 박문하(포항, 초선), 정상구(청도, 초선)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상북도의회(의장 장대진)는 9월 3일 도의회에서 '경상북도의회 신청사 명칭 공모'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상 수상자 권석진(경북 예천, 50세)씨에게 상장과 3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수여했다. 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는 25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 장려상 수상자 15명에게는 10만원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공모전의 최우수 제안 명칭은 '여민관(與民館)', 우수상은 '화백관(和白館)', 장려상에 화백의사당, 민의관, 민의마루, 청민관, 심민관, 여민당, 민의누리, 여민락, 경민관'(敬民館) 등 9건이 선정되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3일 가산산성(사적 216호) 복원현장을 탐방해 사업장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사업에 대해 구상했다. 이날 백 군수와 장세학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회 의원과, 향토사학자와 지역 언론인등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11km 구간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은 조선시대 대표산성인 가산산성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가산산성 복원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향후 추진사업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칠곡군보건소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 유지를 위해 주민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내 몸 건강하게 만드는 스트레칭 탁상형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경로당 240개소에 배부했다. 노인들의 부상은 생명과 연관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주면 부상확률이 줄어든다는 통계가 있는 만큼 평소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이완영 국회의원(새누리당, 경북 칠곡·성주·고령 )은 9월 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업의 미래 신성장 기반 조성을 통한 미래수익원 창출방안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 전국 17개 시·도 지역연합회 위원장,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올리는 선도기업 대표이사, 대학교수, 미래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기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착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저성장 기조를 탈피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보다 적극적인 지원프로세스를 마련하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칠곡군 동명면은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가산산성 주차장에서 '제8회 가산산성 축제′를 개최한다. 가산산성 축제는 동명면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작년까지는 야간 음악회로만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낮부터 저녁까지(오후 3시30분∼8시 30분) 음악회와 더불어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행사가 마련된다.
칠곡군은 지난 3일 칠곡보 생태공원 지역 푸드트럭 영업자 모집 공고를 시행했다. 청년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서는 경상북도 내 최초 시행이다. 이번 푸드트럭 영업자(1개소 1대, 20㎡) 공개모집은 9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영업자 신청자격은 칠곡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로,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시행령'에 따른 취업애로 청년 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하는 급여(생계․주거․의료)를 받는 자가 우선순위이며, 지원자가 없을시 일반주민도 신청 가능하다.
경상북도는 강수량 및 저수율 부족에 따른 내년도 영농기 가뭄피해를 미리 예방하고자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비 83억원(국비 67억, 지방비 16억)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상북도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국비예산 확보를 위하여 농식품부를 수시 방문했고, 농식품부장관이 영주안동영양 등 도내 가뭄 재해 현장 방문 시 전국에서 가장 밭 면적이 넓은 경북도에 가뭄대책비 추가 지원을 수차례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정부추경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뭄대책비를 추가 확보 할 수 있었다. 이번 추가예산 83억원은 논밭 인근에 자체 용수원이 없고, 저수지 및 하천 등을 이용한 긴급 급수도 어려워 내년 가뭄 사전대비가 시급한 지역 위주로 소형양수시설 설치, 저류조(물탱크) 확보, 들샘 개발 등에 투입해 향후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금년 5월 경북도내에서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 8개 시군이 극심한 봄가뭄 피해를 입었다. 8월말 현재까지도 평년 대비 74% 수준의 저조한 저수율을 보임에 따라 취해진 특단의 조치이다.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는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 본류 및 지류하천에 올해 준공 후 처음 생산한 토속어류 잉어, 붕어 72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낙동강 어자원 관리’, ‘토속어류 산업화로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목표 아래 풍요로운 낙동강 생태계를 복원하고 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3일까지 관내 14개 시·군 하천, 댐, 저수지 등에 잉어 37만마리, 붕어 35만마리 총 72만마리의 토속 민물고기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토속어류는 어업인들이 자원조성용으로 가장 희망하고 있는 붕어, 잉어로, 지난 5월부터 생산에 들어가 4개월간 사육한 평균 4~7㎝ 크기의 우량 종묘이다. 근래에 내수면 어자원은 육식성 외래어종인 베스, 블루길 등이 우점하여 내수면 어자원이 격감하고 있으며 최근 여름 가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자원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잉어는 한민족의 역사를 함께 하여온 어종으로 자양식품 또는 준 약용으로 옛날부터 귀하게 여겨 왔으며, 붕어는 낚시꾼들에게 가장 환영받는 물고기로 위를 튼튼하게 하고 몸을 보호하는 식품으로 전해지는데 예로부터 보신용 음식으로 손꼽혀 최근에는 엑기스 등으로 수요가 많다. 하지만 1970년대부터 일본과 중국에서 도입된 붕어(떡붕어와 자장붕어)가 자연에 방류되면서 외래종 붕어가 우점하거나 외래종과 토종의 붕어 유전자원이 교란되는 등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어자원 및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토속 붕어의 자원 조성사업의 추진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실정이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 따르면 사람과 물고기가 함께하는 건강한 강으로, 내수면 생태계보존 및 종자산업 육성, 토속어류 서식처 복원 등을 통해 생명력 넘치는 강을 만들기 위해 매년 다양한 토속어류의 대량 방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또한, 앞으로 토속어류 관상어 개발 및 산업화와 창업보육 및 맞춤형 기술지도 교육으로 어업인의 소득
'2015 경북 환타지 아리랑'이 지난 14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통예술과 최첨단 멀티미디어가 만난 대형 아트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광복70주년을 맞아 '비상 · 희망으로 · 미래로!'라는 구호를 걸고 개최된 이번 공연은 민족이 한과 염원이 담긴 아리랑을 주제로 화려한 영상과 스토리, 우리전통 가 · 무 · 악에 연극을 가미, 갈채를 받았다. 또한 150여명의 출연진들이 대거 무대에 나와 의미있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사)한국국악협회 칠곡지부(지부장 이연숙)가 연출한 칠곡아리랑 순서에서는 지역 유치원생에서 어르신까지 칠곡군민이 한마음이 되어 손에 태극기를 들고 칠곡아리랑을 합창했다.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 1,2층 700여명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이 칠곡군이 호국평화와 문화의 도시임을 한번 더 현장에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이 지난 8월 4일부터 9일까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22돌을 맞아 '신명의 뿌리, 신명의 나눔, 신명의 평화'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10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주민과 어울리는 생활예술공연을 비롯해 전국 인디밴드, 브라질, 아프리카 리듬 등 세계의 비트음악도 선보였고 지역의 7개 팀이 사물과 농악부문에 출전해 수준 높은 경연을 보였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진공팀, 한울림예술단, 국악인 남상일, 가수 손승연의 축하공연 등으로 사물놀이를 통해 세계인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됐다는 평가이다. 이번 대회에는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문화체육부장관상, 경상북도지사상 등 각 부문 총 5,000여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다. 그러나 이번 행사 주최측인 경북도 칠곡군은 주관인 (사)사물놀이 한울림(집행위원장 김덕수)에 행사진행 등에서 끌려가면서 뒷수발 들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2015년 추석을 맞아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회장 김인숙)에서는 연례행사로서 9월22일부터 10월6일까지 보름간 왜관역 광장에서 제8회 왜관역전시화전을 개최한다. 구상 시, 회원 시, 김주완 지도교수 시가 전시되며 지방의 작은 도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전국 각 지역의 유명시인들이 대거 참가함으로써 시화전을 풍성하게 만들것으로 보인다. 오세영(서울), 유안진(서울), 정호승(서울), 문태준(서울), 구재기(충남 홍성), 권숙월(김천), 김종섭(경주), 나태주(충남 공주), 문인수(대구), 박찬선(상주), 소재호(전북 전주), 이영춘(강원 춘천), 허형만(전남 목포) 등 13명의 전국단위 원로·중견시인들의 작품이 초대시로 전시되기 때문이다. 특히 오세영·유안진 시인은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예술원 회원으로서 한국 최고의 원로 시인이다. 이들의 시가 지방에 전시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칠곡ㆍ성주ㆍ고령 이완영 국회의원의 창작시도 전시되고 향토 칠곡의 원로인 박호만 선생과 한국일보 김강석 기자의 시화도 특별히 선보인다. '언령'은 구상 시인의 존재론적 시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칠곡군 왜관읍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생적인 시동인이다. 구상 시인의 본적지인 이곳 왜관역은 한때 경부선 대구~대전 사이의 거점역으로서 매우 번성했던 곳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기차를 타고 내리며 국화꽃 같은 생을 엮어가고 있다. 김인숙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전액 회원들의 자비로 개최된다. 형식과 타성으로 치우치기 쉬운 개막식 행사는 생략하고 한가위 귀성객들은 시향이 흐르는 왜관역 광장에서 주옥같은 시들을 감상하면서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1일 인도네시아 국립 가자마다 대학교와 손을 잡고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아시아 전초기지인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개소해 새마을운동의 본격적 확산에 나섰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 가자마다 대학교에 설립된 새마을운동 연구소는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 노하우와 경험, 가자마다 대학교의 우수한 연구·개발 자원을 기반으로 한국 대표 소프트 파워인 새마을운동과 인도네시아대표 정신운동인 트리삭티(Tri Sakti, 뜻:3개의 축)를 공동 연구함으로써 현장에 맞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개발의 발전모델을 만들고, 이를 실행하여 새마을세계화에 새로운 분야를 모색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 연구소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의 관계 증진의 새로운 협력창구의 역할과 더불어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아시아 대륙 거점센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선구자적 안목으로 2005년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자매결연을 지역중심으로 현지 지방정부와 함께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추진해 소규모 자립 육성형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을 만들었다. 그 결과 베트남 다이떠군 룽반 마을에서는 빈곤율이 2005년 23%에서 4%(2013년 기준)으로 떨어졌고, 소득 수준은 17%로 증가했으며 현지 공무원과 주민들은 ‘할 수 있다’는 의식이 자리 잡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개발정책으로 새마을운동이 도입되어 국가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2008년부터 UN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2009년 UN과 더불어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를 조성하고 2010년부터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파견사업과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하는 일석이조의 새마을세계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개발협력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현재까지 9개국 27개 마을 418명의 봉사단원들이 새마을운동 전도사가 되어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새마을사업을 전개하여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에 주력하고 동시에 주민 의식 개선과 자립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환경개선 및 소득증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변화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경상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은 UN의 새마을성공 사례로 소개되고 있으며, 현지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에서도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증가되고 외국 정상들의 방한 시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에 대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을 시작하고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선도한 경상북도가 2005년 시작한 이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아시아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최초 해외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 경북도는 선진국과 차별화된 한국형 개발협력 모형을 제시하고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나눔의 한류’로 격상시켜 한국의 대표적 국제개발협력 브랜드화 하였다”고 언급하며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호국평화문화 축제인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이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칠곡군 낙동강 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칠곡아 고맙다’라는 슬로건으로 걸고 열리는 이번 낙동강대축전은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의 아픔을 콘셉트로 지구촌과 한반도에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생생한 전투 체험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통해 호국의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끼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칠곡이 없었다면 대한민국도 없었다’는 주제로, 지난해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축제 첫날 메인무대인 ‘평화의 무대’에서는 인기 가수 등 다양한 장르의 연예인 공연과 축하 불꽃 쇼, 다채로운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며 4일간의 화려한 축전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 기간 평화의 무대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EBS 코코몽’ 공개방송과 칠곡민들이 참여해 만드는 낙동강 대축전 주제 뮤지컬 ‘55일’,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 낙동강 호국 콘서트, 평화 통일 기원 라디오 공개 방송 등이 진행된다. 낙동강 대축전 행사장에 들어서면 먼저 한국전쟁 격전장의 중요 상징물인 왜관철교를 직접 건너며 역사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왜관철교 일부 구간은 1950년 8월 3일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폭파됐다. 북진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다리 위 수많은 피난민의 희생이 뒤따랐다. 왜관철교 붕괴 재현 영상은 당시 피란민이 느껴야 했던 전쟁의 아픔과 평화에 대한 갈구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1950년 치열했던 낙동강 방어선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낙동강 방어선 리얼 테마파크’도 눈길을 끈다. ‘낙동강 방어선 리얼 테마파크’의 장점은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온 것처럼 현실감을 극대화 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응답하라! 1950 피난학교’, ‘학도 호국병 신병 훈련소’, ‘낙동강 전투 55일 속으로’ 등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모든 체험 현장에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배우들이 투입되고 특수효과가 사용돼 생생한 현장감이 넘치는 관객 참여형 상황극을 연출한다. 관람객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최후 저지선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전투에 65년 전 학도 호국병으로 참여함으로써 전쟁의 처참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학도 호국병 신병 훈련소’ 존에서는 입소 순간 군인이 되고, 제식훈련 뒤에는 학도 호국병이 되기 위한 유격 서바이벌 훈련이 시작된다. 이색적인 재미를 누리는 동안 평화 수호 의지가 절로 쌓이게 된다. 초대형 랜드마크 돔형 전시공간인 ‘피스돔’, ‘호국돔’에서는 호국과 평화의 메시지를 통해 큰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피스돔에서는 죽음의 요덕 수용소의 실상과 탈북자 증언 영상 및 자료를 전시해 북한 인권 문제를 되짚어보고, 평화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한다. 호국돔에서는 한국휴전협정 62년 스토리, 평화협정에 관한 남북 비밀회담 연극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 인문학 체험관,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어린이 평화 동요제, 6·25 주먹밥 만들기 체험, 38㎞ 호국로 걷기 체험, 코스프레 경진대회 등 관람객 모두가 즐기고 감동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6·25 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인 경북 칠곡군에서 열리는 이번 낙동강 대축전을 통해 전쟁 재발방지와 세계 평화를 다짐하는 우렁찬 함성이 지구촌 곳곳으로 울려 퍼지게 될 것”이라며 “평화 수호를 위해 세계 공동의 노력을 공감할 수 있는 대축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낙동강 대축전의 주 무대인 칠곡은 호국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칠곡은 한국전쟁 당시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간 혈전이 벌어진 곳으로 대한민국의 위기상황에서 전세를 역전시킨 계기가 된 ‘낙동강 방어선 전투’로 유명한 지역이다. 왜관철교 폭파, 자고산 328고지 백병전, 유학산 전투 등 대한민국 수호의 마지막 보루였음을 증명하는 가슴 아픈 전사를 간직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한 ‘2015 경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지천면 영오리마을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전국 최초 마을을 소재로 한 행사로, 경북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마을이 참여해 마을문화와 역사, 특산물 소개 등 각자의 마을 이야기를 알리는데 열과 성을 다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지천 영오리 마을은 마을을 지켜주는 신에게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400여 년 전통의 종교의식인‘천왕제’를 그대로 재현해 방문객에게 흥미롭게 전달했으며, 공연부터 전시까지 마을주민이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고 참여하는 등 주민의 힘으로 만들어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장재현)는 지난 29일 칠곡군(군수 백선기)과 함께 할매 할배의 날과 7월 백중을 맞이하여 칠곡 매원전통마을에서는 할매 할배의 날 기념 7월 백중 세시풍속 체험잔치를 열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행사는 문화재청과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매원전통마을 세시풍속 체험잔치 12마당’의 하나로 열렸다. 예전부터 백중에는 나이 많은 어르신들을 음식으로 대접하는 풍습이 있었다. 농경사회에서 힘든 농사일이 거의 마무리되고 곡식이 한창 자랄 때쯤인 백중 무렵에 농사꾼들은 ‘풋굿’ 혹은 ‘호미씻이’이라 하여 보양식을 장만하여 어른들에게 대접하고 술과 음식을 즐기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