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이 지난 8월 4일부터 9일까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22돌을 맞아 `신명의 뿌리, 신명의 나눔, 신명의 평화`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10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주민과 어울리는 생활예술공연을 비롯해 전국 인디밴드, 브라질, 아프리카 리듬 등 세계의 비트음악도 선보였고 지역의 7개 팀이 사물과 농악부문에 출전해 수준 높은 경연을 보였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진공팀, 한울림예술단, 국악인 남상일, 가수 손승연의 축하공연 등으로 사물놀이를 통해 세계인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됐다는 평가이다.
이번 대회에는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문화체육부장관상, 경상북도지사상 등 각 부문 총 5,000여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다.
그러나 이번 행사 주최 측인 경북도 칠곡군은 주관인 (사)사물놀이 한울림(집행위원장 김덕수)에 행사진행 등에서 끌려가면서 뒷수발 들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