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3일 칠곡보 생태공원 지역 푸드트럭 영업자 모집 공고를 시행했다.
청년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서는 경상북도 내 최초 시행이다.
이번 푸드트럭 영업자(1개소 1대, 20㎡) 공개모집은 9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영업자 신청자격은 칠곡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로,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시행령`에 따른 취업애로 청년 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하는 급여(생계․주거․의료)를 받는 자가 우선순위이며, 지원자가 없을시 일반주민도 신청 가능하다.
푸드트럭 운영을 위한 공원 사용료는 연 46,400원(부과세 별도) 정도로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하다. 공원 사용허가 기간은 2년이나,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10년 범위 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주민등록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취업애로 청년 또는 생계․주거․의료 수급권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 방문 제출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칠곡군은 푸드트럭 영업 신청자를 상대로 9월 22일 현장 설명회 개최 후 공개추첨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입찰공고 내용은 칠곡군 홈페이지(http://www.chilg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트럭이 설치되는 곳은 공원내 문화테크 시설 및 분수광장 뒤쪽의 공간이다. 탁 트인 칠곡보 호수를 배경으로 야외 문화광장 및 어린이 놀이기구 등 한적한가운데 여유로운 여가를 즐기는 주민들이 많고, 낙동강 호국평화 축제를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가 이루어 지는 열린 공간이다. 칠곡보 주변에는 지역농산물판매소 및 화장실 등 편의성도 좋다.
칠곡군 관계자는 “칠곡보 생태공원은 경상북도 내에서도 자전거길 이용객 및 공원 방문 고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시설이며, 지난 7월 한국 수자원 공사(K-water)와 함께한 푸드 트럭 전략회의에서도 가장 유력한 장소로 추천되어 푸드 트럭 첫 설치 공원으로 선정했다”고 설명 했다.
한편, 칠곡보 생태공원은 연간 30만명이 이용하는 칠곡군 대표공원으로, 커피․음료․토스트 같이 간단한 제과류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정식 영업을 시작하게 되면, 지역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이용객들의 편의성 증진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