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일 도청 제2회의실에서 ‘2015년 하반기 마을기업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시·군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추천된 신규 7개, 2차년도 지원 1개 기업(조합)을 대상으로 자립경영 및 수익창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신규 3개, 2차년도 지원 1개 단체를 선정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심사에서 마을기업으로서의 경영성과와 더불어 재능 기부 및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 공동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역 공헌도가 높은 기업(조합) 4개를 선정하여 행정자치부에 추천하했으며, 9월 중 행정자치부의 마을기업 지정심사 및 현지실사를 대비해 선정된 기업(조합)을 대상으로 준비서류 및 사업성 등을 보완할 예정이고, 행자부 최종 지정된 기업(조합)은 해당 시․군과 약정을 체결한 후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행정자치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마을기업으로 지정이 되면 지정된 해부터 1차년도 5천만원, 2차년도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최장 2년간 사업비 지원과 경상북도 마을기업 지원기관을 통해서도 교육, 경영컨설팅 등 자립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15년 8월말 현재 경상북도 마을기업수는 ‘15년 상반기 지정받은 신규 10개, 2차년도 10개 포함해서 총 96개가 있다.
특히, 상주 승곡리 체험마을은 전통과 문화를 보전·계승하면서, 청정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을 위한 유형자원을 효과적으로 접목시켜 영농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꾸준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올해에도 이러한 우수사례 전파 및 멘토링 사업 등을 추진하여 제2, 제3의 최우수 마을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마을기업은 주민스스로가 향토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사업으로, 하반기 도 심사에서 선정된 4개 업체가 행정자치부에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며, 지정마을기업에 대해서도 끊임없는 맞춤형 경영컨설팅, 판로지원사업 등을 통해 마을기업이 발전을 해나가는데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