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 속에서 자가치유 활동을 보장하는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이 최신 시설을 갖춰 지난 14일 배상도 군수와 신민식 군의회 의장를 비롯한 지방의원, 사회단체장, 기업체-의료기관 대표, 마을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칠곡군은 지난 9일 군청 회의실에서 배상도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기본계획 및 실시 설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북삼읍 '북삼오평 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천200억원을 투입, 오는 2011년 보상 및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4년 말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완공할 계획이다. 유치할 예정으로 있는 업종은 고무 및 플라스틱, 조립금속, 기계장비, 전기, 전자부품, 자동차관련 등 저공해 첨단유망 업체다. 이 산업단지는 지리적으로 구미시의 인접하고 있고 국도 33호선의 통과와 경부고속도로 남구미 IC와 1.2Km거리 등 편리한 도로망과 함께 구미1·2·3·4 국가산업단지와 5∼10분 이내에 왕래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체결해 추진하고 있는 왜관3공단을 비롯한 왜관1·2 산업단지, 구미국가산업단지, 대구성서, 논공, 구지산업단지 등과 공업벨트를 형성함으로써 최적의 산업입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칠곡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박창기)가 도내 8천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16일부터 3일간 경산에서 열린 제1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에서 탁구 등 3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칠곡지역 유일한 배구 동호인 클럽, '북삼읍 배구 동호회(회장 박승하)'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각종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북삼 배구 동호회는 배구 클럽 불모지인 북삼과 칠곡의 배구발전을 위해 지난 5월 창단됐다. 회원들의 십시일반으로 동호회를 운영해 나가지만 지금은 남녀 회원수가 60여명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특히 이 동호회는 짧은 역사지만 지난 17,18일 경산에서 열린 제1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에서 9인제(남자 6명·여자 3명) 배구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러 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앞서 북삼 배구 동호회는 지난 8월말 구미시 선산체육관에서 동호인 클럽 13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구미 연합회장배 배구대회'에서 초청팀으로 나가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북삼 배구 동호회는 이어 지난달 26,27일 전국 클럽 90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문경시에서 개최된 '2009회장배 전국 남녀 9인제 배구대회'에서 입장상(금상)과 여성팀 16강 진출로 칠곡을 전국에 알렸다. 박승하 회장은 "칠곡에서 배구클럽이 하나밖에 없어 당국의 예산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나 앞으로 지역에서 배구동호인과 클럽이 많이 늘어나 동호인간 친목 도모는 물론 지역 사회체육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기(고령·성주·칠곡)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사용한 것과 비슷한 죽창을 갖고 나와 위험성을 설명하며 경찰의 대책 마련을 촉구,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16,17일 왜관농협 조합장선거 입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이수헌(사진) 현 조합장 1명이 등록, 무투표로 이조합장이 연임하게 됐다.
성 베네딕도회 한국 진출 10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가 지난달 25일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원장 이형우 아빠스) 대성당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형제·자매·사촌 등 11가족 22명이 같은 꿈을 이루기 위해 경북과학대학(총장 전동흔) 같은 학과에 다니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월15일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은. 李=경북교육의 지표인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 육성'이라는 희망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농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경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명품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 현장 방문은 물론 교육전문가와 지역사회인, 유관기관 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교육 내실화를 기했고, 행-재정 지원 강화와 확인행정 등을 펼친 100일이었다.
칠곡지역 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이 늘어나고 있으나 어린이들의 건강상 문제 뿐 아니라 7년후 다시 교체해야 하는 등 부작용이 많아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계획' 및 2009년부터 시작된 '문화예술 체육교육 활성화 사업추진계획'에 따라 전국의 초-중-고교에 인조잔디 운동장이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총장 장영철)이 2010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서 8개 학사학위 과정, 215명이 인가받아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2008학년도부터 2010학년도까지 선정된 지역대 가운데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동인 '언령' 제2회 시화전이 지난 9월 25일 박호만 향토사학자, 권숙월 시인, 김종섭 경북문인협회장, 송필국 칠곡문협회장, 김용락 민예총 대구지회장, 언령 김주완 고문-박현주 회장-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역 앞 광장에서 열렸다.
북삼중학교에서는 '미래를 여는 녹색 소비 녹색 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아나바다' 운동의 일환으로 알뜰 시장을 열어 물건 재활용을 통한 녹색소비 습관을 키우고 있다. 또한 도청과 연계한 가을 향기 음악회를 개최, 학생들의 정서적 감성을 풍요롭게 해 녹색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가정에서 남는 물건을 기증받아 알뜰시장을 운영, 물건의 재활용 및 사용기한을 늘리고, 수익금은 학우 돕기를 실시해 나눔의 소비문화를 실천하도록 했다. 그리고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통해 선후배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절약 정신을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애교심을 키우고 있다.
동명동부초등학교(교장 김제섭)는 '특색있는 학교교육의 12개월 자연놀이 운영계획'에 따라 지난달 19일 교내에서 '작은 숲속 시장(알뜰시장)'을 열었다.
전체 학생이 42명에 불과한 칠곡 가산초등학교(교장 김임순)는 전교생이 '뇌를 깨우는 아침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매주 월요일과 토요일에는 '합기도와 스포츠댄스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해오름 달리기'를 실시하고 있다.
전재욱 적막을 눌러 쌓은 돌담 너머 이 빠진 집 한 채 서 있다 경 읽는 도랑물 위로 가랑잎 흩날리고 등을 비비며 살아온 바람막이 할머니가 먼 곳으로 간 후 저려오는 냉기만 남겨 둔 할아버지 가슴에 눈물이 고인다 돌개바람 한바탕 돌아 나가는 풀숲 넋 잃은 염소 울고 있다 ------------------------------------------ 이 시는 월간 '문학세계' 2009년 10월호에 신인문학상으로 당선된 작품입니다. 전재욱 시인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시동인 '언령' 회원입니다.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 하면서 이제는 문화 콘텐츠가 각광받을 것이라고들 한다. 지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이라는 이야기도 낯설지가 않고, 전통문화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산, 계곡을 등을 찾고 있으나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고 싶다. 이 가을에 흔희들 명산을 굳이 찾고 있음은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지역의 산과 들은 너무 외롭지 않을까? 가산산성, 팔공산, 유학산 등 정말 아름다운 산이 늘 가까이서 나를 품어 지켜주고 있다. 말로만 우리 것, 내 것을 찾지말고 내가 예쁘게 생각해 준다면 그 산은 나를 지켜주고 언제나 지역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뽐내며 자랑스러움을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조금씩 다르게 옷을 갈아 입는 가을 유학산의 모습을 매일 바라보며 자연에 감사를 표시한다. 존경하고 싶은 유학산, 언제나 말 없이 이 지역을 지키고 있는 이 산, 자랑스럽고 근엄하게 보이는 이 산이 올 가을에는 유난히 아름다게 보인다. 내 고향 칠곡에 살고 있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꾸준히 산을 바라보며 6·25전쟁을 회상해 본다. 그 때 아무일도 없었는듯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유학산과 참전용사 등이 우리들의 자유를 지켜준데 대해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이 지역을 지켜주었고, 이 나라의 자유-평화 수호를 위해 실로 큰 일을 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사람이라서 보상을 받고, 산이라서 모르는 척 그냥 지나치더라도 아무런 불만을 나타내지 않는 유학산을 이제는 우리 모두가 가꾸고 보살펴야 할 것이다.
KT&G(사장 곽영균)는 100% 순수 담뱃잎을 사용하는 아메리카 인디언의 전통 담배제조 비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HOOPA(후파·사진)'를 10월21일부터 전국에 출시한다.
거미줄처럼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도로를 자랑하고 있는 칠곡군이 외지에서 찾아오는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관광명소와 친환경농산물 시장 등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