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꽃보다 아름다운 싱그러운 4일 청명한 하늘 아래 북삼초등학교(교장 손태원)운동장에서는 어느 날 보다 행복한 어린이들의 즐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다.
손태원 교장은 개회사에서 "대자연 어머니의 축복 가운데 지역 여러 어르신들과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북삼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평소 북삼어린이 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정정 당당한 경기를 통해 한 층 성숙하고 6학년에서부터 유치원까지 똘똘 뭉쳐 한마음이 되자"고 당부했다.
장광규 교감의 개회를 알리는 총소리와 함께 시작된 이날 운동회에는 유치원과 분교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잔치 분위기를 만들었다. 학생 프로그램으로는 학년별 전력 달리기와 필드 경기를 마련하고, 운동회의 추억을 떠올려주는 각 학년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 되었다.
지구를 굴려라, ‘후라~훌라~‘후프 돌리기, ’뒤집고 지키고 색카드 뒤집기, 일심동체로 하나 되는 긴 줄넘기기 ‘일심동체’, 다함께 영차 영차 ‘줄다리기‘ 청백 계주, 학반대항 이어달리기, 등 체력과 인화 단결을 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북삼초등학교를 찾은 내빈경기,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 경기, 그리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진 이어달리기는 어린이들의 함성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운동회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특히 핵가족화 되고 맞벌이 학부모가 많아 학생들의 점심준비로 힘들어 한다는 여론을 수렴하여 학교에서 학생들의 점심 급식을 실시하였다. 부모님들은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여 자녀들의 밝고 씩씩한 모습을 함께 지켜보고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함께 자라나는 내 자녀를 더 잘 지켜 볼 수 있었다. 학교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학생들은 체력을 단련시키고, 공부 걱정에서 벗어나 모처럼 마음껏 즐기며 부모님과의 추억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행복한 봄날을 만들었다.
북삼 한마음 운동회를 통해 함께했던 모든 어른들은 하나같이 우리 북삼 어린이들이 언제나 밝은 마음과 건강한 몸으로 꿈과 희망을 가꾸며 이 나라의 기둥으로 행복하게 자라나기를 기를 한마음으로 바라는 마음 간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