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역도연맹 신임회장을 맡으면서 회장님은 "마치 부도난 회사 같았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 지 모르겠더라"고 회상했습니다. 취임소감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류=어느 조직이든 한사람이 오래하면 장점도 있지만 잘못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역도연맹도 12년간 한 사람이 맡아서 하다보니 간과하고 놓친 부분이 많고 사단법인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마치 개인업체처럼 한두 사람에 의해 비능률적으로 운영돼 온 것 같습니다. 모든 업무는 규정에 따라서 진행되고, 모든 비용은 투명하게 집행돼야 하며, 사적인 비용은 공적인 처리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또 모든 정보는 역도연맹 전 임직원이 공유한 후 합의에 의해 규정대로 집행하고, 선수는 공정하게 육성(국가대표선수가 되는 절차 및 관리)하는 한편, 지도자는 문제가 있으면 즉시 교체해 잘하면 상을 주고 못하면 이에 상응한 조치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역도연맹은 어느 누구의 독단으로 운영될 수 없도록 하는 등 정말 어디서부터 어떻게 양해를 받고 이해를 시킬까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로서는 여간 큰 걱정이 아닙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냈던 한국 역도는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는 노메달의 아쉬운 성적에 그쳤습니다. 지난 1월7일 2013년도 대한역도연맹 정기이사회에서 제41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류 회장님은 "오는 9월 평양에서 열리는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와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 역도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전술이 있습니까? 세계 역도 강국 카자흐스탄의 역도 전문가와도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는데…. 류=땀이 없는 꿈은 실현되지 않습니다. 한국역도사상 최고의 실적은 베이징올림픽이고 역도사상 가장 걸출한 업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미란 선수를 배출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런던올림픽 때는 베이징올림픽 때만큼 흘린 땀이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가 피와 땀을 흘리는 만큼 성과를 내고, 반드시 메달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유능한 지도자와 관리자, 회장, 대한역도연맹에 속한 임직원 모두가 선수와 함께 땀을 흘려야만 비로소 국민에게 환희와 감동을 줄 수 있는 금메달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제가 회장이 된 후 가장 먼저 선수촌부터 다녀왔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노메달인 역도는 선수를 엔트리의 1.5배만 훈련할 수 있고 감독 지도자 트레이너로 정원이 줄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선수촌장께 계획서와 함께 그동안 역도가 한국체육에 이바지한 큰 공로를 앞세워 선수 30명과 지도자 8명이 입촌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습니다. 그것만 해도 큰 일 중 30%는 한 것 같아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선수와 지도자도 교체해 촌장님의 기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와 지도자를 만들겠습니다. 오는 9월 평양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클럽 역도선수권대회가 스포츠 교류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평양과 협의, 가장 편리한 방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또 인천에서 개최될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내기까지 구슬땀을 흘려 보람을 찾겠습니다. 2014년이 잘되면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역시 훌륭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역도는 사실 아시아 몇 개국이 세계 최고입니다. 아시안게임 메달 색깔이 올림픽 메달색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카자흐스탄에 고려인 후예인 훌륭한 지도자가 있습니다. 그 분을 모셔 와서 지도받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지면으로 다 밝힐 수 없으니 나중에 성사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역도와 인연을 맺은 것은 언제이고, 계기는 무엇입니까? 류=역도연맹에 보디빌딩 분과위원회가 속해 있던 시절에 1972년부터 오랫동안 연마하던 태권도를 중단하고 보디빌딩을 하기 위해 체육관에 간 것이 역도와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그후 1975년 부산역도연맹 이사가 되고 역도와 보디빌딩이 분리될 때 저는 역도를 선택했습니다. 당시 역도하는 사람들에게 빠졌거든요. -회장님은 역도의 매력을 "침묵 속의 바벨과 대화"라고 밝히신 바 있습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류=역도는 상대가 없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속임수가 없습니다. 다소의 운이 작용하기는 하지만 말 못하는 바벨과 대화를 하지 않으면 지겨워 못하는 운동입니다. 역도인들은 바벨과 대화를 나눕니다. 그것이 도(道)의 경지에 도달해야만 바벨이 역도선수의 말을 잘 듣습니다. 저는 이러한 '침묵 속의 바벨과 대화'가 역도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1995년 7월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아시아 26개국이 참가한 국제대회로 역대 최대 규모였는데 당시 부산시역도연맹 류 회장님의 업적이 컸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를 비롯한 그동안 대한민국역도에 기여한 공로는 무엇입니까? 류=1993년말 제가 영남제분 경영권을 인수를 한 후 다음해인 94년 영남제분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제가 고향 칠곡을 떠나 더벅머리 총각으로 부산역을 밟은지 23년만입니다.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온다'는 고진감래(苦盡甘來)의 순간이었습니다. 감회가 남달랐고, 부산이라는 희망의 땅이 내게 준 선물인것 같기도 해서 내가 부산을 위해 무엇을 해야 부산시민과 부산 땅에 감사의 표시가 될까 고민했습니다. 그때까지 부산에서는 6개국 이상 참여하는 국제대회를 치룬 적이 없었고, KOREA(한국)하면 수도 서울(Seoul)은 알려져 있지만 부산을 잘 모르던 시절이었습니다. 아시아에서 제일 큰 아시아남녀역도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마음먹고 서울 대한역도연맹을 찾아가 부산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겠으니 아시아연맹에 신청서를 좀 써달라고 부탁했으나 "서울에서도 감히 개최하지 않은 큰 대회를 왜 부산서 열어요"라며 퇴짜를 놓았습니다. 부산역도연맹 임원들까지 서울에 가서 수차례 부탁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시아연맹 마이클코이 사무총장이 있는 싱가포르에 전문을 보내고 부산역도연맹과 부산시체육회장, 부산시장 명의로 우리가 아시아남녀역도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신청서를 보낸 후 몇 차례 왕래하던 중 당시 대회유치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마이클코이 사무총장이 드디어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이클코이를 만나 우리의 뜻을 전했으나 부산에서 하려는 열의는 좋은데, 수도가 아닌 두 번째 도시인 데다 대한역도연맹 회장 신청서 뿐 아니라 대한체육회장→체육부장관을 통한 추가요청이 없으니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1994년 5월 몽골 울란바트로에서 주니어 남녀선수권 대회가 열리는데 그때 대회장소를 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서울에서 약 10일간 머물면서 대한역도연맹(당시 회장은 현대건설 이내흔 사장)을 설득, 몽골에 한국단장으로 가서 대회유치를 설명해보라는 답변을 이끌어 냈습니다. 모든 경비는 저의 사비를 들이기로 했기 때문에 부산시는 외국손님 방문시 통역과 관계 공무원을 지원하는 등 행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지요. 당시 신청도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대만 타이페이, 대한민국 부산이었습니다. 그중에서 부산이 가장 잘 먹혀든 것은 가난한 국가 몽골, 베트남, 소련이 해체돼 독립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7∼8개 국가에서 오는 선수·임원단에 드는 모든 경비를 우리 대회조직위원회에서 책임지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선수들에게는 자기집 앞→공항→부산 대회장소까지 오는 택시비까지 주겠다고 약속해 부산이 지명됐고, 1995년 7월1일∼7월10일까지 26개국이 출전한 아시아남녀역도대회를 우리나라 역도사상 가장 성황리에 치렀습니다. 이 대회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을 유치하는 원동력이 됐을 뿐 아니라 부산시민들과 부산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고 나니 저는 영남제분을 키워준 부산에 적은 보은을 했다고 위안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대한역도연맹에서는 촌놈 같은 류원기가 보기보다 다르다며 조금씩 인정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국제대회에 단장으로 잇따라 참여하면서 역도에 더욱 큰 애정을 갖게 됐습니다. -한국 역도의 총체적 위기에서 회장님께서 공언하신 '류원기식'이 왜 필요하며, 주효할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이와 관련, 역도인들과 국민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은? 류=류원기식이란 간단합니다. 저는 이윤을 추구하고 생긴 이득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인으로서 주면 받아야 되고 받았으면 그 효과를 내보여야 한다고 믿습니다. 제가 경영하는 영남제분 정원에 수십년 된 등나무가 한 그루 있었습니다. 봄부터 잎이 나기 시작해 여름이면 무성해져 약 30평의 그늘지붕을 만들어 직원들이 쉬기도 했습니다. 저는 해마다 여름에는 좋았는데, 가을이면 그 무성하던 나무에 열매 하나 없는 무익함에 화가 나서 당장 뽑아 버리라고 했습니다. 겨울에 거름 주고 했으면 어떤 열매을 맺어 주고 가야지 잎만 무성하고 열매는 없고 해서 너무 미워 이를 뽑은 자리에 키위 나무를 13그루 심었더니 지금은 그늘도 좋고 가을이면 키위를 몇 가마니나 따서 온 직원들이 파티를 엽니다. 결론적으로 '류원기식'은 이렇습니다. 선수나 지도자나 먹으세요, 먹었으면 내놓으십시오. 무엇을…. 열매를 말입니다. '성적을, 그것도 향상된 기록'을 내라는 것입니다. 그 대신 선수·임원이 필요한 것은 집을 팔아서라도 주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국가와 국민에게 누만 끼칠 정도가 되면 부족함을 시인하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보따리 싸서 부산으로 올 것입니다. 부족한 제가 선배 회장님들과 역도 원로님들, 그리고 열심히 땀 흘리는 선수·지도자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의 표현이 서툴러 오해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으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열과 성을 다해 저 류원기와 회사·역도연맹의 명예, 나아가 고향 칠곡의 자존심을 걸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향 칠곡에 계시는 분과 역도인을 비롯한 스포츠맨 등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류=저는 고향에서 많은 사랑과 환대를 받고 있습니다. 따뜻한 마음의 고향! 후덕한 인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계시는 칠곡! 선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늘 겸손하겠습니다. 모든 국민과 체육인에게 기본이 되고 이제는 국민건강 증진에 필수인 생활체육 역도! 칠곡에도 엘리트 체육인이든 생활 체육인들이든 조직을 갖춰 역도를 체계적으로 하려는 단체가 결성되면 기본적인 역도장비는 대한역도연맹에서 지원하겠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역도에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그것이 류원기를 사랑해 주시는 길입니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31일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내 회의실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전국시도지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관용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이 주도적으로 노력한 결과 성사된 것으로, 박근혜 당선인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간담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광역자치단체의 공통 건의사항과 각 시-도의 지역별 현안에 대해 박근혜 당선인이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축하하고, 진정한 사회대통합을 위하여 지방차원의 협력과 동참의 의지를 모으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전국 공통사항으로 3대 분야, 10개 정책과제 건의 김관용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박근혜 당선인에게 지방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자치권 보장’ 및 ‘자주재정 확충’, ‘중앙-지방간 소통체계 구축’ 등 3대 분야 10개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먼저, ‘실질적 자치권 보장’을 위한 4개 과제로 △자치조직권 강화 △지방자치-교육자치 일원화 △자치경찰제 도입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이양을 제안했다. 지방자치단체 기구조직에 관한 법령개정을 통한 자치조직권 강화, 중앙집권형 국가경찰제를 교통-방범 등 민생치안업무를 지방자치단체 이관하는 자치경찰제 도입과 특히, 유사-중복 행정수요에 대한 업무 일원화를 위해 특별행정기관인 ‘지방국토관리청’, ‘지방해양항만청’, ‘지방중소기업청’, ‘지방노동청’, ‘지방환경청’ 등 47개 지방청, 94개 사무소-출장소를 자자체에 넘겨줄 것을 건의했다. 또 ‘지방자주재정 확충’을 위해 △국세-지방세 조정 △국고보조사업 개편, △지방교부세 제도 개편을 건의 하였으며, 현행 8대 2인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단기적으로는 7대 3, 장기적으로는 6대 4로 개선 해줄것과 지방소비세 재원을 부가가치세의 20%로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지방교부세율을 현행 19.24%에서 21%로 상향해 줄 것을 제의했고,‘중앙-지방간 소통체계 구축’을 위한 과제로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와 지방분권촉진위원회를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 개편해 줄 것을 건의했다. 당면현안 사항으로 2개 과제 건의로 우선 0세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 전면 무상보육에 따른 지방재정부담이 급증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국비비율 현행50%에서 70%로 상향을 위한 ‘영유아보육법’의 조속한 처리와, 장기적으로는 영유아보육사업은 전국민에게 보편적-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국가사무이므로 전액 국비사업으로 전환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주택취득세 감면의 혜택 시한이 지난해 연말로 종료되었고, 박근혜 당선인이 주택 취득세 감면 재연장을 공약한 만큼,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을 감안하여 취득세 감면부분에 대하여 국비예산으로 조기에 보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지역의 대선공약 7개 사업 건의 김관용 도지사는 지역 현안사항 및 대선공약사업으로 ▶IT융복합 신산업 벨트-한국형 실리콘 밸리 조성 ▶ ▶동해안 첨단과학·그린에너지 비즈니스 거점 조성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동해안·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 추진 ▶중부내륙 고속-복선 철도 건설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7개 지역 숙원사업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경북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도정방향에서 핵심적인 사업이며, 300만 도민들의 열망이 응축된 사업인 만큼, 새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선정하여 임기내에 반드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권한과 책임이 중앙에 집중되면 안된다”며 “권한과 책임을 지방으로 이양해 지방분권에 따른 자율과 책임이 뒤따르는 정책을 신정부에서는 펼쳐 줄 것”을 요청하였다. 그는 “새정부의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기 전에 지방의 어려운 현실을 가감없이 전달한 만큼, 앞으로 하나 하나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하며, 중앙과 지방간의 신뢰를 구축하여 국가 경영의 협력적 동반자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민족통일 칠곡군협의회 창립 제31주년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2일 백선기 칠곡군수와 임주택 칠곡경찰서장,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김희원 도의원, 곽경호-장재환-도영순 칠곡군의원, 이병곤 칠곡군재향군인회장, 민족통일 경북협의회 정윤락 부회장, 회원 등이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읍 왜관리 칠곡민족통일협의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날 칠곡민족통일협의회 이·취임식에서 장일규 회장은 이임하고, 김종영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장일규 직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이 한반도 통일을 시켜주지 않는다"며 "우리나라는 남북분단이 고착화되는 대결구도를 피해 국력을 신장, 세계무대에 당당하게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 박병훈 운영위원장은 지난 23일 작은도서관의 운영을 통해 도민의 독서문화 향상과 지역공동체 문화 발전을 위한 '경북도 작은도서관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에는 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한 설치비와 설비비, 자료구입비, 프로그램 운영비와 도지사가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각종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가 도의회에서 심의-의결되면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의 운영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게 돼 작은 도서관 설립과 운영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지부회장 이동진)는 지난해 8월부터 산하 칠곡지역 각 32개 문고의 명칭이 '작은도서관'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백선기 군수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새로운 칠곡 건설'의 첫 걸음으로 연두 읍·면 순방길에서 주민들과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이번 순방은 지난 15일 북삼읍을 시작으로 24일까지 8개 읍·면을 방문해 군정현안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백 군수는 이번 순방에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강조했다. 백 군수는 지난 17일 기산면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송사에 말려 군민들에게 죄송스럽다. 주변에서 벌써 선거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거과정에 네 편 내 편하는 것만은 없어져여 한다"고 강조했다. 백 군수는 "군수 당선 이후 읍-면별 투표결과를 보고 받았지만 그 자리에서 자료를 찢어 버렸다. 취임사를 통해 가장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군림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되며, 순수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군민과 함께 남는 군수가 되고 싶다"고 토로했다. 지난 24일 왜관읍을 찾은 백선기 군수는 참석자들에게 "군정의 주체는 군수가 아니라 군민이다. 군민이 원하는 바를 700여명의 공직자들이 따라가는 것이 민주자치다. 군수는 임시직이다. 칠곡군의 주인은 군민이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상당수 지방자치단체장이 자신의 선거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빚을 내는데 취임후 빚더미에 앉은 칠곡군의 부채부터 갚는데 주력했다. 이 사실이 중앙정부에 알려져 도와달라 하니 왜관3단지∼영남내륙물류기지간 순환도로 개설에 필요한 예산 460억원 예산을 전액 국비로 따내게 됐다"고 밝혔다.
-2013. 1. 30, 빈소 : 혜원성모병원, 발인: 2. 1(금), 장지: 약목면 복성리 선영 -상 주 : 김동욱 *김재호 씨: 2012년 12월 31일 칠곡군보건소장 명예퇴직.
최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방분권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공약한 '지역균형발전'과 '중산층 비중 70% 재건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현행 대통령제의 중앙 집권체제를 탈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방의 자율적 발전은 요원한 꿈일 뿐, 권한과 자원의 중앙집중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지방은 더욱 낙후돼 가는 등 양극화현상이 심화된 우리나라를 위해 박 당선인은 실질적인 지방분권 등과 관련된 정책부터 수립해 실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 6일 출범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물론 정부조직 개편안과 청와대 조직 개편안에도 지방분권 문제는 되외시되고 있거나 제외돼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경제부총리 신설로 강화된 기획재정부는 재정분권에 대해 반대 입장을 견지해 오고 있어 기재부의 격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왜관동부초등학교(교장 서정오) 5학년 조은비(12) 양이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화제가 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 유엔 사무총장과 외교관의 꿈을 일궈가는 조은비 양은 충북 청주의 임성희(13) 양 및 안동의 황유석(11) 군과 함께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반 총장을 만났다. 이번 만남은 아동 지원 네트워크인 '드림 투게더'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 100명의 소원을 들어주는 '크리스마스 100일의 기적'이라는 기부 캠페인을 통해 이뤄졌다. 고등학교 때 존 F. 케네디 당시 미국 대통령을 만났던 반 총장도 이들의 얘기를 듣고 초청장을 보낸 것이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북삼 현대문고(회장 최인희) 어린이 회원-가족 45명은 지난 16일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사진)을 각각 방문해 견문을 넓혔다.
지난 14일 부임한 이용희(56)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연이은 선거로 주민들 사이에 남아있는 불신과 오해의 앙금을 털어내고 대화합을 위해 힘쓰는 한편, 국민에게 다가가는 유권자 중심의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주 출생인 이 국장은 현재 경북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에 재학중이며, 그동안 칠곡군선관위 사무국장과 경북도선관위 지도과장·관리과장 등을 두루 거쳐 이번에 다시 칠곡군선관위 사무국장을 맡았다. 1989년 중앙선관위 위원장표창(모범공무원)과 2006년 대통령표창(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받은 이 국장은 "오는 2014년 지방선거를 완벽하게 준비해 성공적으로 선거를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태권도협회 제7대 권석진 회장 취임식이 지난 26일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이우석 칠곡부군수, 경북태권도협회 성문숙 회장-신흥수 부회장, 성주군태권도협회 이종철 회장, 구미시태권도협회 손기수 회장,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 리베라웨딩뷔페에서 열렸다. 칠곡군 태권도협회 권석진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1989년 창립된 칠곡협회가 비록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협회 임원진들이 주인의식과 책임감으로 최근 열린 도민체전에서 군부에서 종합우승을 두 차례나 차지한 저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회원 전체가 단합해 한발 더 전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자"고 당부했다. 송필각 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권석진 회장은 고교시절부터 칠곡군 태권도 대표선수로 도민체전에 출전, 입상하는 등 태권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왜관로타리클럽 회장 등 사회봉사 단체을 맡아 모범적으로 이끌어 온 만큼 칠곡군협회가 한 단계 더 성숙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문숙 경북협회장은 "새해에 새롭게 출발하는 권석진 회장의 회장취임을 축하드리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경북협회에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칠곡군골프협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5일 왜관 리베라웨딩뷔페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최용덕 직전회장과 윤원섭 신임회장을 비롯한 골프협회 회원들과 백선기 칠곡군수, 곽경호 군의원, 허일구 농협 칠곡군지부장, 장영옥 왜관신협이사장, 장용화 칠곡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최응선 칠곡JC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용덕 직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회원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칠곡군골프협회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원섭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칠곡군골프협회가 더욱 화합하고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지역 꿈나무 양성으로 칠곡군에서도 훌륭한 선수를 배출, 칠곡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최용덕 前회장에게 "임기중 열악한 재정상태에서 도민체전 우수성적 등 결실을 거둔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원섭 신임회장은 현재 조은세무법인 대표와 왜관신용협동조합 감사를 맡고 있고, 왜관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맡은 바 있다.
-지역구에 만들었다는 '칠성고' 브랜드는 무엇입니까. 이=저는 성산이씨 37대손입니다. 성주군 수륜면에서 줄곧 자라 가야산을 바라보며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제 학창시절의 첫 단추를 이 곳에서 끼웠다는 점에서, 초심을 다잡을 때는 아직도 그대로 있는 생가를 들르기도 합니다. '칠성고' 지역은 칠월칠석에 태어난 행운의 사나이 이완영의 힘의 원천입니다. 선거구 구획상 가나다순으로 하면 고령·성주·칠곡이지만, 저는 우리 지역구를 ‘칠성고’라는 브랜드로 만들었습니다. '7개의 별'(七星)이 있는 고을이지요. 비록 한문의 의미는 다를지라도 행운의 숫자 ‘7’에 아름다운 별과 같은 고장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부를수록 기분 좋고 들을수록 복을 받는 것과 같은 희망의 에너지가 전달되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래서 저의 고향은 칠성고이고, 학교도 소위 '칠성고' 출신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닙니다. 이러한 의미를 알고 많은 분들이 참 멋지다고 칭찬해 주십니다. -초선의원이지만 누구보다 활발하게 국회 의정활동을 했다고 들었는데…. 이=저는 노동부에서 공직생활을 25여년간 했던 경험을 살려 환경노동위원회를 상임위로 두고 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지방재정특별위원회, 불법사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등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새누리당의 총선 노동공약을 만들었던 장본인으로서 제19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관련 법안들을 내놓았습니다. 다중이 이용하는 정수기, 먹는 샘물의 제조업 등 관리를 위한 「먹는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중도 사퇴한 선출직에게 재·보궐선거비용을 부담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국공립·사립대학교수가 장관이나 국회의원을 겸할 경우 사퇴하게끔 하는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 임금피크제와 연동해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지금까지 총 11개의 굵직한 법안들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새해 예산처리와 함께 제가 대표발의한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쌍용차 사태처럼 회사의 경영 악화로 무급 휴업·휴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근로자에게 국가가 고용보험 기금에서 임금 일정액을 지원해서 생계를 유지하게 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현장의 목소리와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는 입법활동을 위해 부지런히 애쓰고 있습니다. 또 국회는 입법활동 외에도 쌍용차 정리해고, 산업현장 폭력용역 등 각종 청문회,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국정감사 등 상임위 활동으로 분주했습니다. 그동안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국감우수의원, (사)에코미래센터가 뽑은 2012친환경국정감사우수의원 대상,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의 친환경베스트의원, 한국환경전문 기자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환경인상, 2012 환경 100인 등 상복이 많은 2012년이었습니다. 5관왕이 되고 보니 주변의 부러움도 많이 사고 초선의원으로서 벅찬 칭찬을 받고 있고, 이 모두가 칠성고 주민들께서 성원해 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정부의 살림살이를 살피는 예결산 작업도 비중이 큽니다. 바로 새해 첫 날, 2013년도의 정부예산안이 확정되었지요. 우리 칠성고의 예산은 총 7,777억원을 확보했습니다. 특별교부금은 총 143억원 확보했구요. 군에서 자체 예산으로 마련하는 것 외에, 국비 7,431억원, 도비 346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칠곡군으로만 보면, 3,753억원(국비 3,582억원, 도비 171억원)입니다.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들 총 8건이 3,258억원 예산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칠성고의 접근성을 높여 줄 경주고속철도 2단계(도심구간)공사 뿐 아니라 호국보훈의 고장이라는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는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성사업, 영남권 물류연결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왜관3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등은 전부 국비사업으로 확보했습니다. 이밖에 도예산 반영사업으로는 벽지노선 손실보상금 등 경제·과학·기업지원분야에서 3억 4,800만원, 팔거천의 생태하천조성사업 등 치수사업,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 지역개발사업, 영진대 앞, 득명로 등 도로교량사업 등을 위한 지역개발분야 예산이 47억 7,800만원이 잡혔어요. 읍면소재지를 종합정비하고 농어촌생활용수 등 사업을 수행할 농·어촌개발분야로는 18억 2,200만원이 책정됐습니다. 또 주민들의 편익과 직결되는 상수도시설, 하수관정비사업 등 환경분야에 4억 6,500만원,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영유아, 노인 등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복지·보건분야 예산은 28억 7,900만원입니다. 그리고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을 둘러싼 교육 및 체험시설 등을 확충 할 문화·체육·관광분야의 예산으로는 77억 100만원을 확보했습니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왜관시가지 철도변 방음벽 설치에 필요한 예산도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에 반영, 올해 착공될 예정이어서 매우 뿌듯합니다. 그동안 국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도청과 각 군청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사업 위주로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충실히 예산을 반영할 수 있었던 보람이지요.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몸소 체감하는 현안을 살피고, 필요한 사업과 예산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발품을 팔 예정입니다. -18대 대선 '칠성고'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한 성과는…. 이=그동안 저는 4.11 총선 당선의 기쁨을 만끽하기 보다는 7개월 이상 지역구에서 박근혜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전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앙당에선 노동-환경본부장으로, 경북도당에선 직능위원장, 칠성고(고령·성주·칠곡)에선 당협위원장을 맡아 다방면으로 동분서주했던 기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노동-환경 분야에서 야당보다 상대적으로 약세로 평가 되어 왔던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기간동안 12월 4일 한국노총 경북본부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장애인 협회 총연합회, 전국 68개 노동계 및 시민사회단체, 한국자원순환 단체연대, 한국노총 칠곡지역 노동조합 등 여러 재야의 노동-환경분야 전문단체로부터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처럼 노동계와 환경단체의 전폭적인 지지로 열세분야를 강세분야로 전환시키는 큰 성과를 얻었습니다. -지역구에 투표·지지율 제고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셨습니까. 이=박근혜 당선인 선조의 고향이 성주이고, 고령 박씨입니다. 제 지역구 자체가 박근혜 당선인 선조의 고향이자 뿌리이지 않겠습니까? 이 점을 지역주민들께 거듭 강조하면서,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에 군의원, 도의원, 당협운영위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었고, 결과적으로 '칠성고' 지역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18대 대통령선거에서는 17대 대선보다 전반적으로 투표율이 높아졌습니다만, 칠성고 지역도 두드러진 결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칠곡은 14.8%(61.9%→76.7%)로 경북 13개 군 가운데 1위(23개 시군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성주는 10.1%(68.9%→79%)로 2위(23개 시군 중 6위), 고령 9.2%(69.5%→78.7%)로 3위(23개 시군 중 8위)를 각각 기록하는 등 3개군 모두 전국 투표율(75.8%)을 넘어 어느 때보다 뜨겁게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립니다. 투표율 뿐 아니라 득표율도 성주 86%, 고령 84.6%로 경북 23개 시군 중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습니다. -통합과 화합을 기치로 내건 백선기 칠곡군수 취임후 칠곡군은 신낙동강 시대를 희망차게 열어가고 있지만 그동안 계속된 재보궐선거로 주민갈등과 민심분열로 지역발전이 저해되고 있는데…. 이=선거법 위반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던 백선기 칠곡군수가 항소심에서는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아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칠곡군은 지난 2010년 10월에 군수 재선거를 치르면서 홍역을 치렀는데, 또다시 악몽을 떠올려야 하는 군민들의 실망에 먼저 위로를 드립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의 임기 중 중도사퇴, 당선무효 등으로 발생하는 재·보궐선거 비용을 원인제공자에게 부담하게끔 하는 내용입니다. 최근 6년간 1,300억원에 육박하는 혈세가 낭비되고 있고, 지역주민들의 혼란을 야기시키며 불필요한 행정력이 낭비되는 현실을 묵과할 수 없어 법안 발의까지 하게 됐는데, 이러한 불상사가 우리 칠곡에서는 다시 재발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새해 포부와 칠곡신문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2012년 총선에, 저를 지지하시고 성원해 주신 덕분에 노동·환경 전문가로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농민, 소상공인, 중소기업인의 성장에 집중하며 나라발전과 지역발전에 몰입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제 생활의 모토는 '배·나·감·사'입니다. '배우겠습니다!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외침은 칠성고에 대한 저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최근 KBS1라디오 '열린토론'과 SBS 신년기획 '착한성장 대한민국', 국회방송 '국회의원 25시' 등 중앙언론을 통해 얼굴을 많이 알리셨습니다. 지역민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지역현안에 관한 간담회 등을 개최할 계획은 없으신지. 이=언론의 힘은 이런데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향후 5년을 책임질 새 정부의 출범을 목전에 두고, 박근혜 정부의 정책방향과 과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서만 25여년을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새누리당의 노동수석전문위원으로서 지난 총선의 노동공약을 다 만들었고, 또 대선에서는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직능총괄본부 노동본부장, 노동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직·간접적으로 새누리당의 노동정책 전문가로서의 활동을 하다 보니 박근혜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한 대담과 토론을 하는 논의 자리에 많이 불렸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새로운 과제와 방안을 제시해 주기도 하고, 또 지역민들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역에 관한 현안을 제게 알려주시기도 합니다. 언론이 담당하는 소통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인은 직종에 상관없이 가능한 많은 분들과 만나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크고 작은 간담회 자리를 가능한 많이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자리는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점에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이 거창한 자리를 만들어 놓고 일방적으로 연설을 하는 듯한 구태의연한 자리는 탈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과 직접적인 스킨십을 통해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고, 진솔한 마음을 나눌 수 있지요. 지난해 4월 총선 이후 칠성고 지역에서 활동할 때에는, 경북도청 및 각 군청 및 도·군의회의 실무진들, 학계, 기업계 등 전문가 집단을 만나 줄곧 지역현안들을 점검해 왔습니다. 나아가 칠성고 고엽제 전우회, 새마을 지회, 유림단체, 시장번영회, 생활개선회, 지체장애인협회, 축산단체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등 각종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의 목소리들을 수렴해 왔습니다. 그리고 공원, 공장, 시장, 경로당 등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지역민들의 가감 없는 말씀들을 듣고, 저 또한 지역현안 등에 대해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소통의 자리가 칠성고와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지역언론에서도 항상 관심을 가져 주시고 징검다리가 돼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2010년 7월 출범한 제6대 칠곡군의회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회는 제6대 의회가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지난 2년 6개월간의 의정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48회에 걸쳐 열린 ‘본회의’에 의원들의 출석율이 99.9%로 대단히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 48회에 걸쳐 열린 본회의 중에서 4회에는 10명의 의원이 100% 출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원 출석이 이루어지지 못한 4차례의 본회의에서도 10명중 9명 출석이 3회, 8명 출석이 단 1회에 불과 했다. 이같은 높은 본회의 출석률은 사실상 100% 출석과 마찬가지라는 것이 의회사무과의 설명이다. 출석의원은 연인원으로 환산할 경우 480명 중에서 475명이 출석한 결과다. 또한 본회의 외에도 상임위원회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 기간중 자치행정위원회 운영은 65일, 산업건설위원회 58회, 의회운영위원회 21일 등 총 144일에 걸친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는 등 성실한 의정활동을 전개 했다. 이밖에도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집행부 간부공무원들과 60회에 걸친 간담회을 개최해 활발한 군정발전 방안의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주요군정 업무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져 군정의 견제자인 동시에 협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6대 의회의 2년6개월에 걸친 의정활동의 성과 중에는, 칠곡군 의회는 군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조례 220건을 심의했으며 47건의 동의안을 심의했다. 또한 24회에 걸친 예산안 심사를 실시하고, 11회에 군관리계획을 심의하는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군정질문과 5분 발언 등을 통하여 군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군민들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김학희 군의회의장은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은 의원들의 기본의무로 앞으로도 더욱 성실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앞으로 남은 6대 의회의 1년 6개월의 기간에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군정에 대하여 협력과 견제를 병행해 나가면서 남은 기간에는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에 100% 출석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칠곡군의회에는 김학희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치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등 3개의 상임위원회가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왜관동부초등학교(교장 서정오)의 꿈이 영그는 행복반 돌봄교실 학생 24명은 지난 22일 화요일 대구 엑스코 2013 해피윈터페스발4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 체험학습은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돌봄 교실 학생들에게 Riding, Playing, Sliding이라는 주제로 상상 속 세계를 직접 보고 만지며, 실내에서 가장 큰 썰매를 타고, 다양한 놀이와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체험과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공동체의식 및 도전 정신을 제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우상락)은 대구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와 함께 지난 16일 학교폭력 예방과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Wee버스의 ‘학교폭력예방 DRIVE 프로젝트’, 대구FC의 ‘K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칠곡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인평초등학교, 왜관초등학교 학교관계자 및 학생이 전달식에 직접 참여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우상락)은 지난 18일 재단법인 칠곡군 호이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하였다. 우상락 교육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교육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과 우수 교사를 발굴하고 교육환경 발전에 더욱 힘써달라”며 흔쾌히 기탁한 것이다. 이번 기탁금은 2012년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한 군 지역교육청 평가 결과 칠곡교육지원청이 지원받은 재정지원금으로,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주요 교육활동을 위한 사업비 중 일부를 호이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고 그 외에도 학부모 만족도 제고, 직원 친절도 향상, 직원 복지 및 기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로 집행하였다.
칠곡군은 지난해 7월 개소한 칠곡군드림스타트센터(센터장 오규동)가 후원자를 발굴하고, 각종 기관․단체와 주민들의 관심속에 다양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이들이 가정으로부터 제공받지 못하는 건강과 영양 문제의 해결과 학대나 방임으로부터 보호, 인지발달과 학습능력 증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빈곤아동의 가난 대물림을 차단하고 아동 개개인의 능력함양과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선진 아동복지사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그동안 건강보험은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의료비 부담 감소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나, 현재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요인의 도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을 마련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급속한 저출산-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보험재정을 부담할 계층은 줄고 사용계층은 증가해 진료비가 급증해 2000년 대비, 2011년 3.6배 등 연평균 12.3%가 증가해 왔다. 2011년의 경우 11.4% 노인인구가 전체 진료비의 33.3%를, 만성질환 진료비가 35.5%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는 24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2013년 '이 달의 경상북도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유족(후손) 13명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2012년 4월부터 경북지역 출신으로 위국헌신한 독립운동가를 매월 한 분씩 선정해 이 분들의 공적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선정은 독립운동사 전공 교수,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독립운동가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하며, 훈격·탄생·서거·의거 등의 주기, 독립운동 관련 경축일, 기념일 등 해당 월과의 관계, 독립운동 공적이 높으신 분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