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기와 함께 멀리 가는 길' 출판기념회가 지난 26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과 김항곤 성주군수, 곽용환 고령군수, 고령·성주·칠곡 지방의원, 한나라당 당원-당직자,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홍사덕 전 부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인기 의원을 존경하는 이유는 한결같이 변함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효자인 이의원은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는 낮은 자세로 의장활동을 펼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항곤-곽용환 군수와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칠곡군지회 김정숙 회장, 칠곡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이순애 대장, 이현시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 등도 나와 '이인기와 함께 멀리 가는 길' 서적을 읽은 소감을 피력했다. 석적읍 중리 조균희씨(공인중개사)는 "흔히들 어떤 정치적 목적을 두고서 출판기념회를 가지는 기성 정치인들에 대해 보통 사람들은 식상해 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인기 의원의 어려웠던 어린시절, 경찰시절, 변호사시절,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인생역정을 탐독하면서 정말 존경스럽다"며 "대부분의 정치인이 당선되면 후보자 시절을 잊어버리기 쉬운 만큼 이의원은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이인기 의원은 이 책 서문에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구호로 외치는 행복이 아닌, 진짜 행복한 삶을 모든 국민들이 영위하도록 하는, 그 멀고도 즐거운 길을 저와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함께 어깨동무하는 것을 멈추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왜관동부초등학교(교장 안중화) 국악부 봉사활동 동아리 6학년 김수연 학생 등 8명과 밸리댄스 최가의 학생 등 3명의 학생들은 지난 27일 칠곡 방과후 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 왜관읍 시몬정신건강병원(이사장 정시몬)에서 작은 미소와 행복을 나누기 위해 작은 위문공연을 가졌다. 시몬정신건강병원, 칠곡군정신보건센터, 소중한사람들, 칠곡군립노인병원, 4개기관 통합관리시스템은 정신장애인 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조기치료와 상담, 더불어 경쟁력 있는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One-stop) 치료 시스템을 토대로 환자들의 치료와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왜관동부초등 동아리 학생들은 이날 방과후 아카데미 토요체험학습에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참가한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국악과 밸리댄스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07년 8월 실시된 약목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두규(57)씨가 이번에는 무투표 당선됐다. 김두규 조합장은 "약목농협 최초로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안겨준 조합원들께 감사드리며 부모님을 봉양하는 정성으로 보답하겠다"며 "투명하고 깨끗한 정도경영으로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겠고, 조합원은 물론 지역주민과 화합·상생하는 농협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경찰서는 지난달 19일 해킹한 개인 정보로 메신저에 접속, '메신저 피싱'을 통해 18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황모씨(44)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김모씨(23)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총책 황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중국총책(미검거)으로부터 개인정보 수십만건을 건네받아 네이트온 메신저에 접속, 지인인 것처럼 속여 국내 누리꾼 수백명을 대상으로 돈을 빌리는 수법으로 342차례에 걸쳐 총17억7천8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편취한 수익금은 65%(한국-중국총책)대 35%(인출책) 비율로 분배하기로 사전에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전산망과 통신매체를 이용, 철저하게 암암리 개인정보에 침입한 이들은 중국총책, 한국총책, 인출책, 연락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다른 사람 명의의 일명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사용하면서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찾아가는 통일교육 프로그램' 행사가 2일 오후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사회통일교육전문강사협의회(회장 윤맹기) 제2차 워크숍과 함께 열렸다. 한국사회통일교육전문강사협의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회장 장영백)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회원과 통일관련 기관-단체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연은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문장순 교수 '북한, 아래로부터의 저항 가능할까', 새터민 안미옥 교수 '한 학생들의 생활 이야기', 주정화 고신대 교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인가?', 최현성 통일교육위원 '통일! 분단의 진흙에서 핀 희망의 꽃인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통일전문 강의로 이어져 사회통일교육 전문강사와 지역 통일 관련 회원들의 통일에 대한 전문지식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밖에 통일교육지원법 관련 규정에 따라 통일교육원에서 수료한 한국사회통일교육전문강사협의회는 행사 후 1박2일 일정으로 왜관읍 삼청리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호국의 다리, 왜관-다부동전적기념관, 303고지 UN군 희생자 추모비 등을 순례하고 낙동강전투 지역의 전쟁 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통일에 관심있는 회원 중심에서 통일교육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순심고등학교(교장 양순근)가 한국교총이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는 학생들의 욕설, 비속어 사용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2011학년도 학생 언어문화 개선 협력학교 및 협력교실' 공모 결과 협력학교에 선정됐다. 교과부와 충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공모한 결과 전국적으로 학교현장의 뜨거운 반응과 무려 15대1에 이르는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경북에서는 순심고교가 유일하게 뽑혔다. 이번 공모는 학생들의 언어문화를 더 이상 두고 봐서는 안된다는 심각한 우려에서 이뤄졌다. 선정된 학교에는 500만원이 지원되며 해당 학교는 올 연말까지 교육다큐 동영상 학생 시청, 언어순화 표준화 자료 등 수업 활용, 한글날 특별수업 실시 및 학교·교사별 자체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운영 후에는 협력학교 참가 학교장이나 담당교사에 대해 해외연수와 상패가 주어진다. 양순근 교장은 "말은 인격을 담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잘못된 언어문화를 개선, 진정한 인성교육을 실현하며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순심고등학교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당선된 순심고 정연영 담당교사는 학생 언어 문화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올바른 인성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해 각종 공모전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력학교·교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생언어문화 개선 공식홈페이지(kfta.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이 학교단위 또는 공동체 마을단위 봉사 및 단체 활동을 통한 건전한 학교환경 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마을 돌봄이 청소년 봉사단' 운영학교를 공모한 결과 칠곡지역에서는 순심고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순심고는 이에 따라 3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올해 말까지 자체 프로그램을 수립-실시해 운영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참 나눔을 실천하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봉사가 타의 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학생들의 입학사정관제도에도 유리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칠곡군 문화의 날' 행사가 2일 이왕용 칠곡군수 권한대행, 곽경호 군의회 의장, 송필각 도의회 부의장, 최양식 경주시장, 정강정 엑스포 사무총장, 칠곡군민, 관람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엑스포공원 천마공연장에서 열렸다. 식전행사로 칠곡 한사랑 풍물패가 신명나는 날뫼북 춤공연을 선보였고, 순심고 관악부가 관악 한마당을 펼쳐 관객들의 흥을 돋우며 분위기를 달궜다. 축하공연은 칠곡문화원 삼학동아리의 한국무용, 왜관초등·왜관동부초등의 요가 리듬체조, Main Stream Band의 현대음악공연 등이 펼쳐져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엑스포문화센터 앞에 마련된 칠곡군 홍보관에서는 벌꿀, 멸치액젓, 된장 등 칠곡군 특산품을 홍보했으며, 경북과학대학 식품공장에서 만든 감식초 시음행사도 열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줬다.
오는 10·26 칠곡군수 재선거는 많은 후보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품·향응제공, 비방·흑색선전 등 과거의 악습이 재현될 우려가 높습니다. 이에 따라 칠곡군선관위 위원, 직원은 물론 파견 직원, 선거부정감시단까지 총40여명은 이번 재선거의 중요성과 그 어려움을 함께 인식하고 결연한 각오로 이번 선거관리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완벽한 선거관리를 위해 선거과정에 정당, 후보자 등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인터넷 이용 선거정보제공, 투표소 위치의 정확한 안내 등 유권자에 대한 선거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관리할 예정입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불편지역 선거인에 대한 투표편의 제공을 확대하고 밝은 투표소 분위기 조성으로 유권자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여 이번 재선거를 축제선거로 유도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번 재선거에서는 공명선거를 위한 대책으로 '5대 중대선거범죄'를 설정하고 집중 감시·단속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5대 중대선거범죄에는 △공천헌금 등 불법정치자금 수수행위 △금품·향응제공 등 돈 선거 △후보자의 비방 흑색선전행위 △공무원의 불법 선거 관여행위 △사조직·유사기관 등 불법선거운동 조직행위 등이 해당됩니다. 이러한 선거범죄를 단속하기에 앞서 사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8일 선거부정감시단 4명을 위촉하고, 29일부터 11명을 추가로 위촉해 본격적인 선거법위반행위 예방과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깨끗한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과태료 제도, 포상금 제도, 주요위반사례 등을 각종 매체를 이용해 홍보하고 있으며, 정책 중심의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이어 매니페스토에 의한 정책대결 선거분위기 조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오는 9월 6일, 예비후보자, 관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하는 '준법선거 및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협약식'을 개최해 모든 후보자들이 준법선거 다짐을 통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갈수록 낮아지는 투표율 제고를 위해 투표참여 홍보에 역점을 두고 칠곡군민의 진정한 대표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달 26일부터 관내 222개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노인층과 부녀자를 대상으로 공명선거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칠곡을 '선거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칠곡군의회(의장 곽경호)가 낙동강살리기사업 구간의 하천부지를 찾아내 수변체육공원 조성을 추진, 왜관공단 근로자와 주민들의 취미활동과 여가선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곽경호 군의회 의장은 왜관읍 금산리 낙동강살리기 24공구 하천부지가 완만한 경사로 조성한 후 나무식재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달 18일 현장을 방문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공사감독과 감리단장, 칠곡군 전략기획과장 등과 이곳 하천부지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당초 이 지역 하천부지는 완경사로 조성한 후 인근에는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왕벚나무를 식재하는 것으로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곽경호 의장은 그러나 이 지역은 100년 빈도 홍수위에 위치해 물에 잠길 우려가 없는 만큼 왜관공단과 인근 주민들을 위해 수변체육시설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이에 따라 사업경계를 구분하기 위한 자전거도로는 현행 계획대로 추진하고, 완경사면의 나무식재 예정지역은 체육시설 등의 부지로 변경-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당국도 이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세부계획을 마련해 부산국토관리청과 협의키로 했다. 낙동강살리기 24공구 왜관읍 금산리와 낙산리 일대에는 왜관일반산업단지 기업체 가동 등으로 1만여명의 유동인구와 3천여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어 체육시설 설치가 절실하다. 군의회의 요구에 따라 수변체육공원으로 조성되는 하천부지는 1만2천여㎡로 테니스장과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30일 제249회 임시회를 열어 도청이전추진본부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용지보상 지연 등에 대해 지적하면서 적극적인 보상으로 도청이전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요구했다. 고우현(문경) 건설소방위원장은 이날 "계획대로라면 지난 5월 행정타운 조성공사 착공을 해야하나 토지 감정 등의 절차와 행정타운 부지인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보상에 대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착공시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희원(칠곡) 의원은 "산학연구기관 등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배치된 연구기관까지도 도청 신도시 내로 이전하려고 하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에 부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성규(경산) 의원은 "기본계획 수립시 녹지비율이 35%였으나 개발계획 단계에서 30%로 하향조정이 된 이유가 무엇이냐"며 "생태도시, 에코시티 등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신도시 구성을 위해 녹지비율이 어느 도시보다 높아야 하고 사업성ㆍ분양단가 등 경제논리만 따져 녹지비율을 낮추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주문했다. 한재석 의원은 경북개발공사를 개발사업자로 지정한 이유와 경북도청에서 구상중인 간접보상은 어떤 것인지를, 김명호 부위원장은 도청이전 예정지의 부재지주 비율과 도청이전을 위한 2012년 국비확보 비전 등을 각각 질의했다.
통일을 향해 달리는 길, 통일의 소망을 서로의 가슴에 담는 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에서 주민들의 건강과 평화통일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던 군민통일기원 마라톤대회가 올해 열리지 못하게 돼 너무나 안타깝다. 군민 여러분께 죄송하기 그지없다. 칠곡군의 잃어버린 주민행복을 찾기 위해서라도 절실히 요구되는 주민화합과 군민의 정신건강 행사를 올해 예산문제로 아예 행사계획조차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칠곡군의 유례없는 예산삭감으로 적법한 예산지원까지 받지 못해 20년동안 주민의 화합 한마당으로 개최해 온 민주평통의 군민행사가 중단된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지금에 와서 법까지 무시한 그 원인과 책임소재는 거론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호국의 다리가 예산타령으로 대책 없이 무너지는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과 비교해 보면 예산 핑계로 주민화합을 저해하고, 국가 통일정책과 국론통일의 달리는 길에 방어벽을 설치한 것과 다를 바 없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의 통일정책을 자문하고 주민화합과 국민통합을 통한 통일안보와 통일을 준비하는 국민적인 헌법기관으로 민주평화통일을 지향하는 행사와 주민참여 통일운동은 결코 멈출 수가 없는 책무이고 사명감으로 이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를 비롯해 칠곡지역 사회단체들은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 분들의 봉사정신은 결코 돈으로 살수도, 비교할 수도 없다. 때로는 칠곡군을 대표하는 명예스러운 행사도 마련하고 많은 군민들이 화합하는 행사로 동참, 이웃의 정을 다지고 칠곡군민의 위상과 자부심을 스스로 지켜가고 있다. 땀으로 봉사하는 그 분들에게 그 무엇을 요구할 수가 있겠는가? 결국 지역 사회단체들은 모든 것을 포기하거나 행사축소로 어쩔 수 없이 흉내내는 행사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 그러한 이유로 이번 민주평화통일로 가는 국민통합의 기초행사인 군민평화통일기원 마라톤대회가 계획도 세워보지 못하고 무산됐다. 주민의 주권을 기초로 한 지방자치가 사회적 반목을 형성하고 주민을 무시하는 독선적인 행정으로 흐른다면 과연 칠곡군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올해 아쉽게도 민주평통 마라톤이 열리지 못하나 하나된 마음의 길 위에서 통일의 염원을 가슴에 담아 군민화합을 향한 새로운 생각을 다듬고 더욱 힘차게 달려보자.
칠곡상공회의소 칠곡군취업지원센터(센터장 김성호)가 구인구직자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당초 목표로 한 취업실적을 조기에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1일 문을 연 칠곡군취업지원센터에 따르면 7,8월 두 달간 취업지원센터 실적은 구인구직상담 122건, 알선 106건, 취업 34명으로 연간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군 취업지원센터는 실업자에게는 일자리를 알선하고 퇴직자 재취업 및 창업지원, 기업 인력감원부담경감 및 노동유연성확보, 경력지원 등을 통해 함께하는 취업 및 창업 지원서비스를 펼친다. 구인업체 발굴알선은 구인정보 칠곡군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 기업별 전담 컨설턴트 배정 및 인재알선, 찾아가는 일자리 서비스 제공, 기업 맞춤형 일자리 정책 발굴 인력양성 등을 통해 이뤄진다. 한편, 칠곡군은 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칠곡상공회의소와 (주)영남복합물류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 협력 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을 통해 기본적으로 칠곡군과 상공단체 및 기업체는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추진할 주요협력사업은 전국 5대 물류거점단지 영남내륙화물기지 입주업체에 지역민 우선채용에 대응한 지게차 기능인력 양성 요원 우선취업과 실무수습 등이다. 칠곡군과 칠곡상공회의소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일환으로 영남내륙화물기지 입주 물류업체 인력수요에 부응한 지게차 기능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실업자 20명(신청 46명)을 선발해 중장비학원 기능교육을 위탁했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생들은 자격증 취득과 동시에 (주)영남복합물류공사 입주업체 우선취업과 교육비 지원을 받는다.
甲은 선박침몰사고로 실종된 남편 乙이 몇 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아 법원에 실종선고를 신청하여 실종선고를 받은 후, 이러한 사정을 모르는 丙과 재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전 남편 乙이 살아 돌아왔는바, 이 경우 甲과 丙의 재혼은 취소되는지요?
주한미군이 30년전 왜관 미군기지 캠프캐럴 화학물질을 미국 유타주로 옮겨 처리했다고 밝혔으나 관련 기록과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미공동조사단 미군측 단장 버치마이어 주한미군사령부 공병참모부장(대령)은 9일 칠곡군청 제1회의실에서 한미공동조사 중간결과 발표에서 "미군이 1978∼1979년 캠프캐럴에서 사용한 농약이나 솔벤트, 제초제 등 화학물질을 1981년 미국 유타주로 옮겨 처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버치마이어 단장은 "미군 관련 종사자와 관계자 170여명을 인터뷰하고 한국과 미국의 약20개 기관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당시 드럼처럼 생긴 특수 컨테이너 800개를 미국 본토에 주문했고 이를 포장한 기록이 있다"며 "드럼 크기는 통상 사용하는 55갤런보다 큰 것이고 통상 폐기물은 특수컨테이너를 사용해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미군 제임스 헤밀턴 캠프캐럴 공병대장은 지난 5월 23일 기지내 브리핑을 통해 "(캠프캐럴) 41구역에 있던 오염물질을 (헬기장 인근)D구역으로 옮겨 매립했다. 1980년에 다시 40∼60톤의 물질들을 정상적으로 반출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버치마이어 단장이 밝힌 800개 컨테이너 모두를 오염물질 처리에 사용했다면 미국 유타주 처리용량은 40∼60톤에 비해 훨씬 많다는 계산이 나온다. 버치마이어 단장은 이어 "조사결과를 종합하면 캠프캐럴에 있던 화학물질을 바다를 통해 유타주로 옮겨 처리한 것으로 추정되나 1981년 처리한 화학물질에 고엽제가 포함돼 있다는 증언이나 기록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70명의 인터뷰도 승인 절차를 거쳐 가능하다면 내용을 공개하겠다"며 "자세한 기록이 있었다면 조사가 쉬웠고 확대되지 않았을 텐데 많은 사람과 기관을 조사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본지 이성원 편집국장은 이에 대해 "당초 오염물질 이전과 관련한 자료가 없어 어디로 옮겨 처리했는지 모른다고 하다가 이제야 유타주에 처리했다고 하는 것은 확실한 근거자료에 의거해 그렇게 발표한 것 같은데 어디에 근거를 했는지, (앞으로 밝혀야 할) 관련 자료와 기록은 어디에 보관돼 있고 보관기간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버치마이어 단장은 모른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미 공동조사단은 이날 칠곡군청에서 가진 기자브리핑을 통해 지난 7월 방한한 스티브 하우스씨가 고엽제 드럼통 매립 지역으로 지목한 헬기장 남쪽 경사지에 대한 지구 물리탐사에서는 (금속성) 드럼통 매립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혀다. 또 캠프캐럴 내외부 지하수에서 고엽제 관련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으나 환경부는 캠프캐롤 지하수에서 검출된 성분이 고엽제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옥곤 한국측 조사단은 "(기지내 화학물질 창고가 있던) 41구역 내 지하수 관측정 5개소에 대한 한미 양측 수질조사 결과 고엽제 성분인 2, 4, 5-T가 0.161㎍/ℓ 가량 검출됐다"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음용수 기준(9㎍/ℓ)의 50분의1 정도로 인체에는 무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 측 조사에서는 고엽제 성분인 2, 4, 5-T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신뢰성 문제가 제기됐다. 미군기지 외부 지하수의 경우 41구역 주변 지하수 관측정 6개소와 기지 인근 지하수 이용관정 10개소에 대한 조사 결과, 1개 관정에서 2, 4-D와 2, 4, 5-T가 정량한계 수준의 극미량(0.00088㎍/ℓ, 0.00178㎍/ℓ)이 나왔지만, 먹는 물 기준(2, 4-D:30㎍/ℓ, 2, 4, 5-T:9㎍/ℓ)의 3만분의1, 9000분의1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 41구역과 기지 외부 일부에서는 고엽제 성분 외에 발암성 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을 초과했다. 기지 내외부 지하수에서 미량이지만 고엽제 성분이 처음으로 검출, 앞으로 발표될 토양조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공동조사단은 "기지 내부 83곳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 분석 결과는 9월말이나 10월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해 캠프캐럴 인근 1개 관정에서 1차조사때 2,4-D와 2,4,5-T가 극미량 검출된 위치는 41구역 부근이 아닌 미군기지 북쪽 왜관읍 석전리며, 재조사시 검출되지 않았다고 9일 반박했다. 환경부는 이번 한미 공동조사단 조사결과 41구역 지하수 1개 관정에서 검출된 2,4,5-T가 단순히 고엽제 성분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41구역은 지난 1978년 전까지 제초제·유기용제 등 다양한 화학물질을 보관했던 구역이며, 미국 등 세계적으로 2,4,5-T성분이 포함된 상업용 제초제가 일반적으로 사용됐기에 고엽제가 아닌 일반 제초제에 의한 영향 가능성도 있다"며 "보다 정확한 규명을 위해 재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0·26 칠곡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김경포·박창기·배상도·송필원 예비후보가 무소속 후보단일화에 합의하고, 앞으로 단일화 방법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 4명의 예비후보는 8일 오전 왜관리 김경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무소속후보 단일화 합의 약속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후보단일화에 서명하고 앞으로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후보 단일화 방법과 시기 등은 후보단일화협의체를 구성, 구체적으로 협의과정을 거쳐 결정키로 했다. 다른 무소속 후보들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문호를 개방하고 무소속 후보들이 같이 연대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우리와 뜻이 같은 무소속 후보들과 같이 연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무소속 후보 단일화 합의 성명서 내용이다. 존경하는 칠곡군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10·26 칠곡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입장에서 작금의 실태를 결코 좌시할 수 없어 참담한 심정으로 이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군내 전 지역에서는 분노한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민심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오로지 국회의원 자신의 독선과 아집으로 이번 선거를 치르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군민의 목소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국회의원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모든 것을 끌고 가고 있습니다. 선거는 군민을 위한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결코 국회의원 한사람의 명예나 영달을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아니됩니다. 지역 국회의원이 정치인으로서 가장 소중한 사회적 도덕성을 망각한 채 자기 자신의 정치적 이득만을 위해 자신을 모시던 지역 선배와 후배를 배신하고 지역발전에 희망을 걸고 있는 지역주민의 주권까지도 짓밟고 있습니다. 이렇게 실로 위험하고 파렴치한 행동을 반복함으로써 지역 정치 불안은 계속되고,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칠곡군민이 감수해야 할 형편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나라당 공천 예비후보, 그동안 지역에 특별히 무엇을 했습니까? 한나라당 공천 예비 후보 자신도 스스로 인정하고 있듯이, 지역사회에 특별히 한 것이 없다는 것은 군민의 입장에서 볼 때, 과연 이런 사람이 군수가 자격이 될수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오늘 이 자리에선 4명의 무소속후보들은 서로 뜻을 같이하면서 군민 여러분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나라당 후보와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정의를 실현하고 칠곡을 발전시키고 군민을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또한,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켜 다시는 이번처럼 불행한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무소속 연대 후보 한 사람 한 사람은 한나라당 후보에 비해 경력이나 능력면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책과 공약의 공유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제대로 된 비전을 군민 앞에 제시하겠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여 군민들이 원하는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무소속 연대 협의체를 구성하여 무소속 연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나가겠습니다. 무소속 후보간 협력과 필승의 의지를 모아 이번 10·26 재선거가 칠곡 정치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 9. 8 배상도 송필원 김경포 박창기 합동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 는 8일 왜관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석명절 전통시장 가는 날 거리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칠곡경찰서(서장 김시택)는 7일 오전 10시, 경찰서 2층 작오마루에서 칠곡상공회의소(회장 박노윤)와 칠곡 다문화가정지원센터(센터장 구향숙)간의 탈북자와 다문화가정의 안정 정착을 위한 '취업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10·26 칠곡군수 재선거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백선기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이 7일 오후 최경환 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 이인기 국회의원, 곽경호 칠곡군의회 의장, 배명호 성주군의회 의장, 배완섭-김학희-오종열-장세학-도영순 칠곡군의원, 당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리 백후보 사무실에서 열렸다. 백선기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신뢰감 하나로 저를 믿어주신 당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한나라당과 군민이 바라는 도덕성과 행정능력을 갖춘 적임자로서 분열된 지역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고 화합하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후보는 "칠곡군수가 되면 삭감된 농업분야와 사회단체 보조금을 샹향조정, 농업 경쟁력 등을 높이겠다"며 "깨끗한 선거와 진정성을 바탕으로 감동적인 선거로 여러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백후보의 출마의 변이다. 사랑하는 칠곡군민 여러분! 인정이 넘치고, 이웃을 사랑하던 내 고향 칠곡이 선거로 인해 민심이 찢어지고 갈라지는 것을 보면서 누구보다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칠곡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조차 허공에 날려버릴 것 같다는 위기감이 들어 정년을 3년 넘게 남겨놓고 36년간의 공직생활을 과감히 정리하고, 미력하나마 저의 모든 역량을 바쳐 군민 화합과 칠곡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1975년 공무원을 시작할 때 저의 선친께서 "돈을 벌려거든 사업을 하고, 명예를 지키고 봉사를 하려거든 공무원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공직생활 내내 이 말씀을 가슴깊이 새기고 살아왔으며, 제가 군민 여러분의 지지에 힘입어 군수가 된다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선친의 이 말씀을 철칙으로 삼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군민을 하늘처럼 받들고, 깨끗하고 청렴하게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명예를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정직과 책임감, 그리고 신뢰와 열정!' 이 네 개의 단어는 제가 공직생활에서 굳게 지켜온 삶의 좌표였습니다. 삶의 좌표는 변하는 법이 없습니다.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라고 합니다. 또,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공약을 남발해 당장이라도 금덩어리를 안겨줄 것 같은 말 잔치는 한마디로 빛 좋은 개살구입니다. 군정을 책임질 군수의 정직함이야말로 최선의 정책이자, 최고의 공약입니다. 허울만 번드레한 백 가지 공약보다는 군수가 정직하게, 한 점 사심 없이 당면 과제들을 차곡차곡 풀어나갈 때 칠곡 발전의 미래가 보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칠곡군민 여러분! 약은 약사가 지어야 신뢰할 수 있습니다. 요리는 요리사가 해야 맛이 있습니다. 행정도 행정전문가에게 맡겨야 군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저는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해 경북도청 사회복지과장, 자치행정과장, 청도 부군수에 이르기까지 36년간의 공직 생활 동안 ‘머리로 고민하고, 손으로 일하고, 발로 뛰는 행정 전문가’로 살아왔습니다. 믿고 맡겨주시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칠곡 발전을 위한 '백선기 표 비전과 정책'을 수립, 실천함으로써 '풍요로운 칠곡, 웃음꽃 피는 칠곡'으로 만들고야 말겠습니다. 우리 칠곡은 대구와 구미의 주거-경제 배후도시이자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의 4대강 살리기와 녹색성장산업, 그리고 경상북도의 지방발전 방향에 잘 부합이 되는 요충지로, 발전 잠재력이 무한한 지역입니다. 또한, 지난 4년간 정부와 한나라당은 칠곡 발전을 위해 많은 예산을 쏟아 부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칠곡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모든 군민의 염원인 칠곡시 승격을 담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입니다. 저 백선기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신다면 '화합하고 소통하는 칠곡' '비전과 자부심을 가진 새로운 칠곡' '군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칠곡'으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나아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하는데 큰 힘을 보탤 수가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정권을 재창출 하는데 남은 열정을 모두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칠곡경찰서(서장 김시택)는 지난달 31일 북삼읍 인평리 모마트에서 8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베트남인 웅모(여·24)씨를 현행범으로 인수했다. 웅씨는 가지고 온 유모차에 분유, 야채, 치즈 등을 숨겨 훔치다 이를 수상히 여긴 주인에게 발각됐다. 사건을 담당한 칠곡서 제갈동철 경장은 조사를 하면서 웅씨와 그의 남편이 불법체류자로 취직을 할 수 없고, 12개월된 아기가 분유값이 없어 며칠째 제대로 먹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게됐다. 칠곡서 수사과 직원들은 이를 안타깝게 여겨 십시일반 돈을 모아 분유와 기저귀를 사고 성금 20만원을 전달했다. 웅씨는 "앞으로는 어떤 경우라도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고 아기와 열심히 살겠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형)는 6일 오후 2층 회의실에서 10·26 칠곡군수 재선거 예비후보와 칠곡군선관위 위원, 기관·단체장, 칠곡경찰서 서장과 간부직원, 예비후보 사무실 관계자, 유권자 등을 대상으로 '준법선거 및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