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지방산업단지 동산공업(대표이사 이수곤)이 고용부문 2011년도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을 차지했다.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15일 건실한 기업경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2011년도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수상 9개 업체를 선정, 발표했다.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동산공업(주)은 종업원 240명이 연 매출액 540억여원을 올리는 중소기업으로 장애인 고용 등 상시근로자를 10%이상 증원한 알찬 기업이다. 이수곤 대표이사는 칠곡군체육회 부회장과 칠곡상공회의소 상임의원을 맡아 지역사회 봉사와 주민 화합을 위해 두 발로 뛰고 있다. 이번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는 경북도로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 무역사절단 참가, 기술지도 등을 우선 지원받는다.
이인기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지난 22일 총리실의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지난 6월 국회에서 합의된 형사소송법 개정의 본질인 권력분산과 견제 균형에 전적으로 반한다"며 "총리실안이 그대로 대통령령이 된다면 국회의 권위와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인기(한나라당) 의원은 "선거·공안 범죄의 경우 경찰이 수사를 개시할 때 검사의 지휘를 받아야 하고, 경찰에서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중단하고 송치할 것을 지시할 수 있어 정치 중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수사중단·송치명령은 그 동안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나 '경찰 사건 가로채기'로 악용돼 왔고, 학계에서도 대표적인 부당 수사지휘로 지적돼 왔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또 "지금까지 검사의 지휘권이 미치지 않았던 내사에까지 검사의 광범위한 개입과 통제를 허용, 내사는 경찰의 고유 영역으로 검사의 지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지난 6월20일 정부내 합의 사항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의원은 지난 8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우리가 20∼40대에게 길을 안내하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다 보니 민심이 떠났다"며 "당을 해체하는 정도까지 가서 재창당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의 해다. 매스컴에서는 60년 만에 돌아온 흑룡띠를 길한 해라고 하며 이번 해에 대한 남다른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십이지에서 용은 방향으로는 동남동, 시간적으로는 오전 7시에서 9시, 달로는 음력 3월을 지키는 방위신(方位神)이자 시간신(時間神)이다. 최근 젊은이들은 십이지 사상을 고루한 것으로 보고 서양의 별자리 관념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별자리를 논하는 것이 십이지를 운운하는 것보다 더 과학적이고 세련되어 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아시아에 속해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별자리보다는 십이지가 더 우리네 삶과 깊은 관련이 있다. 십이지는 우리의 연중행사 가운데 들어가 있을 뿐만 아니라 풍습 안에 스며들어 있다. 또한 여러 기물(器物)이나 유적 속에도 그 명칭이 나타나기 때문에 관점에 따라서는 우리들의 일상생활 자체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월이라든가 명절, 이사 가는 날, 잔치하는 날, 제사지내는 날 등은 반드시 십이지와 관련이 있다. 여전히 우리 생활 깊숙이 살아 지속되고 있는 것이 십이지의 관념이다. 우리나라에는 통일신라시대에 십이지가 유입되면서 무덤 속의 조각과 불교 미술의 중요한 주제로 자리 잡게 되었다. 처음에는 토우형태의 조그만 십이지신상이 무덤 내부에 부장되거나 무덤 주위의 땅 속에 묻혀 방위신의 역할을 하였다. 그러다가 십이지가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확립되면서 신장상의 모습으로 무덤 둘레의 호석(護石)에 직접 조각되기도 했다. 지금도 경주에 있는 신라왕릉에 가면 호석에 조각되어 있는 십이지신상을 많이 볼 수 있다. 용은 십이지 중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유일한 동물이다. 봉황, 기린, 거북과 함께 사령(四靈)의 하나인 용은 실존하는 동물들의 장점을 두루 갖추었다. 중국 고전 『본초강목』에 보면, 용의 형상은 아홉 동물의 부분을 따서 모은 것으로 ‘머리는 낙타, 뿔은 사슴, 눈의 귀(鬼), 목덜미는 이무기, 비늘은 잉어, 발톱은 독수리, 발바닥은 호랑이’를 닮은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아홉 구(九)는 양수 가운데 가장 큰 숫자로 다(多)와 무한수를 상징한다고 한다. 따라서 용을 단순한 개별적인 짐승의 조합이 아니라 여러 짐승을 융합시킨 통합의 정신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이어령 선생은 서로 다른 짐승들의 형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조금도 어색함이나 위화감 없이 서로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용을 새롭게 주목해야 한다고 한다. 특히 동아시아 문화권의 용은 서양의 용(키메라)처럼 불화와 분쟁의 상징이 아니라 다문화를 창조해나가고 문명 간의 충돌을 막는 융합과 통합의 상징이라고 본다. 이러한 면에서 본다면 용은 바로 이 시대의 문화적 아이콘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용은 변화의 상징이다. 춘분에는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가 추분에는 땅으로 내려와 깊은 못 속에 숨는다.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한며 다양한 변화를 일으킨다. 잉어나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고, 선비들도 학문을 연마하여 과거에 급제하여 등용문에 올라 용이 된다. 왕만이 용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노력에 따라 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즉 용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용이 여의주와 물, 비, 바람, 구름을 만나고 뿔이 나야만 승천할 수 있듯이, 사람이 출세하려거나 어떤 목적을 달성하려면 주위 여건이 맞아야 하고 노력이 따라야 한다. 새해가 흑룡의 해, 길한 해라고 가만히 앉아서 행운을 바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여러 가지 여건을 만들고 더불어 노력해서 우리 모두가 용이 되어가는, 용으로 승천하는 한 해가 되는 바람을 가져본다.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많은 왜관지하도 경사로가 설치한지 9년만에 승강기 등 설치로 통행이 편리하도록 개선된다. 칠곡군의회는 2012년 3월중 공사발주 예정으로 왜관지하도 인도정비 공사비로 4억3,500만원의 내년도 군예산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승강기 형식은 'MRL LOOP방식', 캐노피 형식은 밀폐형으로 선정됐다. 이는 그동안 군의회 장재환 의원의 집요한 요구에 따른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장재환 의원은 2010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왜관지하도 경사로를 대폭 낮추는 공사를 시행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장의원은 "시장사거리 주민을 비롯한 인근 지역민들, 택시기사, 노약자-장애우 등의 불편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칠곡군에 설계 용역비와 개선공사에 필요한 사업비를 계속 요구한 결과 드디어 내년 3월 발주를 하게 됐다"며 "누구나 쉽게 다닐 수 있는 지하도 경사로가 새로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장영철)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실시한 '2011 국가고객만족도조사'에서 전문대학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 2002년 이후 10년 연속 NCSI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이번 조사에서 영진전문대는 취업만족도 항목에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88점을 기록했다. 영진전문대는 올해 졸업생 가운데 삼성전자 82명,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46명, 제일모직 60명, LG디스플레이 257명, LG이노텍 30명, 하이닉스반도체 30명 등 모두 891명이 국내 대기업체에 입사했다. 또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서관을 디지털화해 온라인 상에서도 소장 도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철 총장은 "영진전문대가 추구해온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기업들이 높이 평가, 취업률이 높아졌고 이로 인해 학생들의 만족도도 제고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임진년의 '임(壬)'은 검정빛을 뜻합니다. 그래서 2007년 황금돼지해, 2010년 백호해와 함께 2012년 임진년을 흑룡의 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것은 상술의 하나라고 미혹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합니다. 60년 만에 한번이라는 것을 부각시켜 마음을 들뜨게 하고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것이지요. 그나저나 용그림을 다 그리고 마지막 한 점을 찍어 승천하는 '화룡점정(火龍點睛)'의 고사처럼 올해는 열심히 사는 것으로 점 하나를 찍으면 어떨까요?
'보살님이 통일 부서를 맡으면 잘 할 것 같은데 한번 해봐라'라고 권유해 준 도반이 시간이 흐를수록 고맙게 느껴진다.
◇승진 ▶4급 ▷주민복지과장 윤병덕 ▶5급 ▷농림정책과장 직무대리 문성배 ▷기산면장 직무대리 김종삼 ◇전보 ▶4급 ▷기획감사실장 정연대 ▶5급 ▷종합민원실장 이철현 ▷새마을문화과장 홍상철 ▷경제교통과장 이상민 ▷총무과장 윤준현 ▷세무과장 금병선 ▷정보통신과장 정창호 ▷차량등록사업소장 박흥규 ▷북삼읍장 이동철 ▷동명면장 김윤국 ▷가산면장 박만택 ▷약목면장 김임근 -2012년 1월 1일자
2012년 임진년 유학산 해맞이 행사가 1월 1일 새해 아침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학산 정상 유학정 아래서 개최, 올 한해도 칠곡군의 발전과 주민의 평안을 기원했고,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칠곡군 동명면 소재 동명고등학교(교장 이진관)가 새롭게 비상하고 있다. 동명고는 대구와 인접한 농촌지역에 있는 학교로 성적이 우수하고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 이미 대구로 전학하거나 진학한 나머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대부분이 재학 중으로 지역내 인식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동명고의 위상이 확연히 달라졌다. 2011학년도 입시에 연세대를 비롯한 부산대, 경북대 등 명문대학에 합격생을 배출했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4년제 대학과 전문대에 진학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전교생 94명의 소규모 학교인 동명고는 학생들의 학구열을 높이기 위해 올 한 해 장학금 2,300만원을 지급했다. 동명면 주민과 지역 독지가 등이 설립한 팔공장학회는 한 구좌 1,000원씩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지금까지 40여명의 회원으로 월 70여만원의 장학금이 입금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올해 처음으로 우수대학에 진학한 학생 3명과 내 고장학교 보내기 일환으로 초등학교에서 본교 중학교에 입학한 우수학생 1명 등에게 장학금으로 각각 100만원씩을, 중학교는 50만원을 전달했다. 또 이 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사도장학회도 월 1만원에서 3만원까지 자발적 모금으로 연간 약 300만원을 학기별로 나눠 성적우수자, 성적향상자, 공로학생 등에게 지급, 학생들의 향학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더구나 기초수급자 등 어려운 학생들의 저녁 급식비를 발전기금과 도교육청 지원예산으로 충당해 인근 학교에서 찾아보기 힘든 애교심과 애향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동명고는 경북도교육청이 주관한 에듀탑 공모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의인성교육과 교육과정운영 우수학교의 타이틀도 획득, 명문고로서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는데 손색이 없다. 학생의 숨어있는 끼를 찾도록 원어민 영어 동아리를 비롯한 한국사능력반 및 정보급수 자격반, 서예반, 꽃꽂이반 등 총 10개의 동아리에 본교 교사와 전문 외래강사가 초빙된다. 또 맞춤형 학력 신장을 위해 수준별 방과후 특별수업과 다양한 공부방 개설은 소규모 학교만이 할 수 있는 개별지도로 사교육이 필요 없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적 효과를 최대한 살리고 있다.
왜관 미군기지 캠프캐럴의 고엽제 매립 의혹을 조사해 온 한·미 공동조사단은 지난 29일 칠곡군청 강당에서 최종조사 결과발표를 통해 "고엽제 성분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혀 지역민들과 환경-시민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 한·미 공동조사단은 이날 "2개 지점에서 고엽제 불순물인 ‘2,3,7,8-TCDD’가 검출됐지만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며 고엽제와의 관련성 역시 단정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조사단은 "지난 9월 기지 내 지하수 관측정 1개소에서 고엽제의 제초제 성분인 2,4,5-T 도 재조사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사단은 지난 7개월 동안 과거 캠프 근무자 등 172명을 인터뷰하고 32개 기관의 기록을 조사한 결과 문제 지역에 매립된 물질은 고엽제가 아닌 살충제·제초제 등으로 나중에 발굴, 미 본토로 수송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칠곡군 일부 공무원이 민원인과 군민들에게 불친절하거나 함부로 대하고 있어 백선기 군수의 '섬기는 군정'에 역행,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백선기 군수는 칠곡군 공무원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27일 열린 군수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칠곡군수로서 우리 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군민의 뜻을 섬기는 군정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청 일부 직원은 이같은 백군수의 군정방침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청 J모과 모공무원은 지난달 약목면 관호리 C식당에서 업무와 관련된 업자와 점심식사를 하면서 업자가 군당국이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묻자 "이런 말 하려고 나를 불러 냈느냐"며 되레 자기가정의 어려운 형편을 털어놨다고 업자는 밝혔다. 이 업자는 "J과 이 공무원은 대낮에 다른 업자와 식사를 한 후 술 냄새를 풍긴 채 사업장을 방문, '공무원이 이렇게 술 먹고 현장을 방문해도 되느냐'는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칠곡군 일부 공무원들의 근무기강 해이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왜관읍 왜관리 우모씨는 "칠곡군 읍-면사무소에서 볼일을 보려고 하면 창구직원은 본체만체하고 불친절한 경우가 많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또 칠곡군 일부 직원들은 전화를 걸면 바쁜데 왜 전화했느냐는 식으로 불친절하게 받는가 하면 통화를 계속 하려고 하는데 일방적으로 먼저 전화를 끊는 경우도 있다고 기산면 최모씨 등은 전했다. 그렇다면 매월 친절공무원을 선정하는 문경시와는 달리 칠곡군은 불친절공무원을 가려내 응당한 조치를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백선기 군수는 본지와 가진 취임 특별인터뷰에서 '인사장악 등 물리적 방법이 아니라 군 공무원들이 하나같이 자발적으로 열심히 일하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물리적인 방법으로 직원들을 통제할 생각은 없다. 저는 직원들이 군수의 진정성을 알아 줄 것이라 믿는다. 제가 칠곡군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면 군민 여러분이 저를 믿어 주는 것처럼 직원들 또한 저를 믿고 저를 도와서 열심히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군민 섬기는 군수,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을 내세운 백군수가 새해부터는 군청 내부 단속을 다져 군직원 모두가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복(公僕)으로 만들어 가야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는 동절기를 맞아 지사 관내 공사현장 품질.환경.안전관리 종합점검을 완료했다.
장극진 칠곡군 기획감사실장이 고향에서 36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올해말 칠곡군청을 떠난다. 1975년 칠곡군 석적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장실장은 칠곡군 사화복지과에서 주민복지업무를 추진하면서 칠곡군의료보험조함을 설립하는데 산파역할을 했다. 장실장은 2002년에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주민자치과장, 정보통신과장, 사회복지과장, 민원봉사과장, 세무과장 등을 두루 거쳐 지난해 7월 기획감사실장(4급 서기관)으로 승진, 군정전반을 관장하다가 영광스럽게 공직을 마감하게 됐다. 특히 그는 석적면장으로 재직했던 2003년 태풍 매미가 석적면 일대를 휩쓸었을 때 피해조사와 원상복구를 위해 두 달 동안 면사무소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밤낮없이 원상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등 주민봉사 정신을 잃지 않았다. 장실장은 또 군청산악회를 이끌면서 강인한 체력으로 군청 산악회원들과 백두대간과 낙동정맥도 각각 종주해 직원들과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호평이다.
구상문학관 문학창작교실 수료식이 23일 오후 칠곡군 관계공무원과 칠곡문인협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업장소인 구상문학관 사랑방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수강생은 시평일 창작반(지도교수 김주완) 13명, 시주말 창작반(지도교수 구석본) 16명, 수필창작반(지도교수 장호병) 10명 등 모두 39명이다.
칠곡우체국 우정봉사단원 10여명은 23일 오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로 변신, 어르신 혼자 사는 집에 사랑의 연탄 1,6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연탄을 옮기는 봉사단원들의 표정은 밝기만 했다. 차모(73·왜관읍 석전리)는 “연탄가격이 올라 올해도 걱정이 많았는데 우체국에서 매년 도움을 줘 올 겨울도 한시름 놨다”며 “매주 집배원들이 배달해 준 반찬으로 끼니 걱정도 안한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않았다. 칠곡우체국은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칠곡 사랑의 집' 무료급식 봉사는 물론 홀몸노인을 위한 연탄배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내복전달 등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또 반찬배달, 소년소녀 가장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생활용품지원 등의 봉사활동도 매년 전개하고 있다. 김화영 칠곡우체국장은“앞으로도 우체국은 도움이 필요한 우리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이웃과 함께 하는 우체국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임 임주택 칠곡경찰서장은 22일 가진 취임식에서 "우리 모두 마음속으로부터 진정으로 국민을 섬깁시다.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근무한다면, 국민들도 자연히 경찰을 인정하고 신뢰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칠곡군 지천면 낙산1리 출생인 임서장은 지천초등과 영남공전을 졸업한 후 1978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2007년 총경 승진과 함께 대구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 군위경찰서장, 경주경찰서장, 대구경찰청 경무과장, 김천경찰서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임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민생치안 확립과 안전한 사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 방범용 CCTV를 확충하고, 생활안전협의회와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민-경 협력체제도 긴밀히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최정순씨와 1남1녀를 두고 있고, 취미는 등산과 테니스이다. 다음은 임서장의 취임사 전문이다. 친애하는 칠곡경찰 가족 여러분! 충절의 고장이며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는 이곳 고향 칠곡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한없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12만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막중한 소임과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 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선 현장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동료 경찰관 모든 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지금까지 남다른 열정과 의지로 우리 경찰서의 치안을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전임 김시택 서장님께도 감사와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존경하는 칠곡경찰 여러분! 우리 경찰은 법과 정의에 입각한 경찰활동과 헌신적인 봉사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안정된 치안 확보로 선진 민주경찰로 발전하기 위해 부단히 고생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민들로부터 받는 신뢰와 평가의 수준은 크게 뒤떨어져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13만 전 경찰관들이 형소법 개정이라는 큰 과제를 갖고 혼연일체가 되어 국무총리실 조정안이 우리 뜻대로 확정되기를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국민들이 우리 마음을 흡족하게 다가서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다함께 힘을 합쳐 국민들에게 다가선다면 조속히 실현 될 것으로 봅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사항을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민생치안을 확립하여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서민들의 생계를 침해하는 강-절도, 사기 등 각종 범죄를 예방-검거하여 민생치안을 확보함으로써 서민생활을 보호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강-절도는 국민들의 체감치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범죄이므로 조기에 해결하여 민생치안을 확보해야 하겠습니다. 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방범용 CCTV를 확충하고,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의 민-경 협력체제도 긴밀히 구축하기 바랍니다. 또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간담회, 캠페인, 언론홍보를 지속 실시하고, 학교, 교육청, 지자체, 시민사회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광범위한 범죄예방 활동을 펼쳐야 합니다. 선량한 풍속을 저해하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 풍속업소 등 각종 유해업소를 단속하고, 철저한 자금추적 수사를 통해 실소유주를 처벌해야 하겠습니다. 서민경제 생활을 침해하는 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기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피해회복을 지원하고, 불법 다단계, 유사수신 등의 금융범죄도 철저히 단속해야 하겠습니다. 사회전반에 잔존해 있는 토착, 교육, 권력 형 3대 비리를 척결하여, 공정사회 구현 및 선진 일류국가 건설에 이바지 하고, 경찰의 위상도 크게 향상시켜야 할 것입니다. 둘째, 선진국 수준의 법질서 문화를 정착시켜야 하겠습니다. 불법 폭력시위와 각종 무질서 행위는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절대로 관대하지 않을 것이며, 법과 원칙에 입각하여 초기부터 엄정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파출소나 무고한 시민에게 음주 난동을 부리는 주취폭력배, 공무집행 중인 경찰에게 폭행을 가하는 등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으며, 생활 주변의 고질적인 경미한 범죄와 교통-기초질서 침해 행위도 지속적으로 바로 잡아 질서가 바로 선 사회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특진이나 포상을 받기위해 가혹행위를 자행해서는안 되며, 실적을 올리기 위한 무리한 수사를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 해야겠습니다. 경찰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직원들끼리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상하 동료간에 서로 존중해주고 아껴주려는 마음가짐과 함께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믿음직한 칠곡경찰 여러분! 현재 본청에서는, 경찰이 일을 할 수 있고, 일한 만큼 보상받기 위해, 직급조정 및 보수-근무체계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7대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직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이러한 좋은 기회를 실현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마음속으로부터 진정으로 국민을 섬깁시다.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근무한다면, 국민들도 자연히 경찰을 인정하고 신뢰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칠곡 경찰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태어나서 자라고 순경으로 첫 부임을 한 곳이며 마지막 정년까지 고향에서 마무리 하게 되어 무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1년 연말 방범치안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하시는 일 모두 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단체나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흔히들 나눔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금전이나 물건을 나눠주는 물질적인 기부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요즘은 기부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재능기부가 바로 그것이다. 재능기부란 개인이 지니고 있는 재능을 개인의 이익에 국한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방법 이다.
칠곡군은 20일 지난 10·26 군수 재선거로 분열된 민심을 수습하고 군민 대화합과 여론수렴을 통해 안정된 군정수행을 위해 '칠곡군민대통합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칠곡군민대통합 추진위원회는 모두 73명(위촉위원 46명, 자문위원 27명)으로 각 직종-분야별로 대표성을 지녔고, 지역과 여성 등도 안배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날 발족한 군민대통합위원회는 군민화합을 위한 기본방향의 설정-전략수립은 물론 군민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소통활성화, 나아가 계층-지역-성(性)-다문화 등에 따른 갈등 해소와 관련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칠곡군은 '칠곡군민대통합 추진위원회 규정'을 제정했고, 이날 군청 강당에서 칠곡군 간부-관계공무원과 역대민선 지방자치단체장을 지냈던 최재영-배상도-장세호 전 군수, 곽경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방의원, 이창숙 칠곡교육장, 김시택 칠곡경찰서장, 이구백 칠곡소방서장, 지역대학 총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대통합 추진위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 기관단체장과 칠곡지역 지방의원 27명은 군민대통합 추진위 자문위원을 맡았다. 군민대통합을 위해 역대 전-현직 민선 칠곡군수 전원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선기 군수는 이효석 전국 이·통장연합회 칠곡군지부장과 이성원 칠곡신문 편집국장 등 위촉위원 46명에게 위촉장을 각각 수여한 후 "공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면서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 건설을 앞당길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대통합추진위 간담회에서 초대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윤오 칠곡포럼 대표는 "내년 총선과 대선 등으로 민심이 흔들릴 수 있는 만큼 군민대통합 추진위 위원들이 앞장서서 칠곡군의 통합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칠곡군협의회(회장 김수복)는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칠곡군 8개 읍-면을 돌며 소외계층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회원수가 380여명에 이르는 칠곡군협의회는 이번에 각 읍-면별로 독거노인과 당국의 지원이 못미치는 사각지대에 있는 불우노인을 찾아 모두 29세대에 연탄 9,000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배달 첫 날 19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재환 군의원, 회원 등 33명이 참여해 왜관읍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연탄 2,000장을 배달하면서 온정을 전했다. 칠곡군협의회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랑의 연탄배달이 수혜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고 회원들이 큰 보람을 가져 내년에도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 바르게살기운동 칠곡군협의회는 그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법질서지키기 캠페인, 청소년 선도사업, 매월 1일 작은 봉사의 날 실천, 군 행사 자원봉사, 장애우 목욕봉사 등을 펼쳐왔다. 김수복 회장은 "다문화가정과 자매결연을 맺어 고충상담은 물론 생필품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구마와 들깨를 경작해 불우이웃을 돕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